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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만 주세요 :) 2021 천호공원 사계 축제 가을소풍

랑니 2021. 11.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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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지방의 눈물 

 

해공도서관 옆 천호공원이 열심히 새로운 단장을 하는 듯 한동안 분주했다. 

 

2021 천호공원 사계 축제 가을소풍, 가까이에 있으니 소홀했다.

 

무거워진 몸은 방치한채로 익숙해진 중력으로 살고 있다가 천호공원 한번 걸어본다.

 

한 시간 걸어볼까?라고 생각은 했지만 한바퀴 걷는 것조차 귀찮다.

 

앞에는 나이가 지긋이 되시는 분들이 걸어가시는데

 

나의 걸음은 그분들을 바짝 달라붙기조차도 안 되는 거북이 걸음이다.

 

 

 

한 시간 돌자고 했는데 한 바퀴만 돌고 나니 자신한테 미안해져서 한번 더 돌아보기로 한다.

 

걷다 보니 앞에 계시는 분들과 점차 격차가 벌어져 속도를 내본다. 

 

더 걷다보니 필을 받아서 계속 따라가게 된다.

 

지방은 땀의 눈물이라고 얼마나 걸었다고 등에서 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해질 시간이 곧 오게 된다. 

 

 

 

 

새로 단장한 천호공원은 포토존도 만들고, 인공분수대도 만들고, 나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다이어트한답시고 천호공원에서 줄넘기를 3천개씩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유별나고 독특하고 이상한 어떤 아저씨가 굳이 내가 줄넘기하는 앞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신다.

 

정말 민망했었다! 

 

체형별 다르겠지만 내가 체험했던 줄넘기 다이어트는 전신이 모두 살이 골고루 빠진다.

 

얼굴의 볼살부터 시작하여 가슴 그리고 뱃살도 빠지고,

 

정체기에 빠지면 팔뚝살이 여리여리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러나 부작용은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으면 종아리가 굵어지고 

 

만약 시멘트 같은 바닥에서 하면 몸무게에 따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나중에 줄넘기를 하다가 다이어트를 멈추거나 실패했다고 하면 

 

종아리만 굵어지고 몸이 다시 요요가 오는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한다.

 

 

반면에 걷기 다이어트는 속도가 느리고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리가 이뻐지는 것을 정말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다.

 

제일 살을 빼기 힘든 부위가 허벅지인 줄 알았는데 런닝머신 7의 속도로 

 

꾸준히 3개월을 걷기만 하면 허벅지가 얇아짐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 

 

추가로 스쿼트까지 해주면 정확하지 않은 자세로 우두둑, 우두둑 소리가 나는 자세만 아니면

 

허벅지 다리 살이 빠지는 것을 더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

 

아, 옛날이여!

 

운동을 하지 않은지 최소 1년은 된 것 같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몸은 비사용 지방을 축적하는 시즌에 들어서고

 

야식은 야금야금 늘어가는 이때, 10분씩이라도 운동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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