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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저희 친척들은 강화도 1박 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펜션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강화도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에 방문을 했는데 꽃게, 새우, 가리비, 키조개 등을 다양하게 구매를 했고 실제 먹다 보니 와~하는 감탄이 자동적으로 나오고 서울에서 절대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크기를 만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해산물들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 : 주차장은 널널합니다!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외포항 내부로 들어가면 각 나라 국기가 위에 걸려있어서 괜히 외국 생각이 들면서 살짝 설렜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 10개 정도의 매장이 있었으니 20개 정도가 되고 각 매장마다 상호가 마지막엔 호로 끝납니다. 가격이 다 비슷하겠지 생각했지만 혹시나 물어봅니다. 입..
만천하에 드러난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 지레 겁을 먹었거나 혹은 나이가 많아서 설렘 없어지거나. 좋은 사람인 건 아는데 이성적인 느낌이 안 들거나 자존심이 세거나, 귀찮거나... 아무리 늦더라도 편안함이 유니크는 아니야. 연애할 땐 잘해주는 건 기본이다. 잘해주지 않는데 왜 만나니? 뜬금없는 영호와 옥순의 데이트를 하게 된 이유는 순자가 계속 영호가 결혼 준비가 다 된 남자라고 홍보를 해줬기 때문. 경수가 순자랑 얘기하자고 하는데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거절한 순자. 그러나 영호의 부름에는 응답하고 부산까지 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해본다. 개그도, 직업도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남자한테 끓리는 순자는 자신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해지고 영호한테 부산에 가서 돼지국밥 먹고 싶..
부처님이 오신 날에 강화도 보문사에 들리기 위해 1박 2일 놀러 가기로 했는데 너무 급하게 정하는 바람에 예약할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제가 한 건 아니고 사촌언니가 했지만 겨우 어렵게 6인 이상이 예약이 되는 곳은 숲속의 아침이라고 하는 펜션인데 검색을 해보니 별점 1점에 블로그 리뷰가 2개인가 그렇습니다. 여긴 가도 되는가 상당히 고민을 했지만 피크타임에 노력한 사람의 성의를 봐서라도 투정 부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화도 석모도 숲속의 아침 : 시골에 위치하여 있어서 들어갈 때 길이 좁아 힘듭니다! 숲속의 아침은 박기천 목사님의 생가라고 하는데 유명하신 분이신가요? 주위 자체가 완전 시골입니다. 숲속의 아침 입구에서 사장님이 꽃을 좋아하시는지 철쭉이 엄청 많고 들어가는 자체가 꽃길입니다. 엄마도 왔더..
특전사 오상영이 말한다, 졌다고, 정보사가?! 강철부대 시즌2 4강전 UDT와 정보사의 맞대결에서 아쉽게도 정보사가 탈락했다. 음지에서 싸우고 양지에서 누리는 부대,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 정보사 이동규의 활약상을 볼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다. 강철부대 시즌2에서 대단히 눈에 뜨이는 대원이 있다면 바로 이동규이기도 하다. 대단한 승부욕을 보이던 이동규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한없이 슬픈 얼굴로 강철부대에 와서 현역일 때보다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고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하고 싶다고 하는 그 모습은 그저 푸릇푸릇한 젊은 청년으로 보였다. 결승전은 결국 특전사와 UDT의 만남으로 강철부대가 시즌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결승을 앞두고 특전사는 현역들이 있는 고향집으로 방문해서 독사가를 부르고 현역의 ..
저희 가족은 정해진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절에 다닙니다. 저도 심심할 때 사찰 투어를 하는 거 보니 아마추어 불교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저희 친척이 나름 자주 방문하는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를 소개해 봅니다. 낙산가 보문사는 저는 두 번째 방문이고 부처님 오시는 날에 방문을 했습니다. 주말에 항상 붐비는 곳인데 부처님 오시는 날이니 얼마나 길이 막힐까 걱정이 되어서 1박 2일 일정으로 준비했는데 보문사로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길이 막히지 않아서 저희 전체 어리둥절! 아마 다들 부처님 오신 날이면 길이 막힐 것이라 예상하고 미리 다녀오신 건 아니신지는 모르겠습다! 강화도 보문사 : 올라가는 길부터 험악하게 경사도가 심하며 산에 위치해 있는 보문사입니다. 힘들지만..
다이어트 7주 차에 들어섰다. 월요일 저녁, 미뜸에서 소고기 솥밥 화요일 저녁, 행복한 낙지에서 연포탕과 광어구이 수요일 저녁, 순살치킨과 떡볶이 목요일, 금요일 저녁, 금식 토요일과 일요일은 1박 2일로 친척들과 함께 놀러갔으니 가는 길에서부터 미친듯이 초코파이, 붕어빵, 쿠크다스등 간식부터 시작하여 수박, 참외, 망고등 과일에 목살, 삼겹살, 새우, 꽃게등 미친 듯한 먹방 파티를 하고 너무 많이 먹었는지 일요일 오후부터 나는 배탈이 났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확인했더니 탈수를 했는지 수치상에서 무려 2kg 빠지고 저녁에 다시 확인하니 1kg 업. 이 무슨 개떡같은 몸무게란 말인가! 많이 먹고 운동은 적게 했더니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느끼는 건 볼살이 어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평일 점심 도착한 학동역 근처는 직장인들이 주위 매장을 포섭하여 자리가 없었다. 그리고 학동역 지하철 근처에는 먹거리가 별로 없었다. 다른 곳이 만석이라면 자리가 여유가 있어 보이던 제이스 커피 9 NINE과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크루아상 햄 치즈 샌드위치 그리고 생 청포도 주스가 자꾸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학동역 제이스 커피 : 학동역 6번 출구 날씨가 참 좋은 요즘, 그리고 다행히 제이스 커피의 매장 크기도 크고 사람도 적어서 좋았다. 햇살이 더 좋아서 그런지, 괜히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매장이 전반적으로 싱그럽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라는 메뉴에 홀리듯이 들어왔으니 당연히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시키고 다른 추천 메뉴를 보니 말차 플로트가 보이니 말차를..
5월 5일 어린이날, 빨간 날, 날씨가 집에 있기 아쉬운데 솔로인 랑니는 딱히 할 일이 없다! 그리고 위험한 신호가 왔다! 그것은 바로 뇌에서 자꾸 빵을 먹고 싶다고 난리친다. 나는 빵순이가 아니고 평소에는 빵류를 먹을 생각을 거의 안 하는데 희한하게 다이어트를 어느 정도 하게 되면 파빠의 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번에도 예외가 없다. 약 한달 동안은 머릿속에 간식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는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위험한 생각들은 정말 무섭기만 하다. 집 근처에 새로 메가커피 매장이 생겼고 파빠도 있다. 그러니 성큼성큼 나간다, 지방덩어리를 흡수하러! 암사동 메가커피 : 메가 커피에 또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었다! 아니, 혹시 출시된 지 오랜데 나만 모르는 것일까? 제주도 마시멍컨셉으로 제주레몬망고스무디,..
암사로 이사 오고 오다가다 지나친 곳인데 딱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그 곳-마담순살떡복이집, 일이 힘드니 머릿속에서 오늘은 치킨을 먹고 싶다고 어찌나 보채는지 수요일에 퇴근하자마자 마담순살떡볶이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떡볶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머릿속에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벌써 무려 3번이나 든 그곳을 소개합니다. 암사동 마담순살떡볶이 천호점 : 왕 많이 먹고 행복해지라고 합니다. 왕 많이 먹으면 왕 많이 살이 찌고 왕 많이 운동해야 되고 왕 많이 땀 흘려야 되고 왕 많이 근육이 아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근육통도 무시할 정도로 먹고 싶은 날! 그대여! 혹시 매일 먹고 싶은 건 아니었던가! 메뉴가 엄청 많습니다. 엄청이라는 단어로는 느낌이 안 오니 겁나 많다고 얘기..
저의 티친님들 이젠 랑니가 해산물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없어져도 될 듯합니다. 제가 이번에 낙지 연포탕과 광어구이까지 먹어봤으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바뀌면 죽는다고 하는데 나 입맛이 이 정도로 바뀌면 죽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요. 결론은 한번 방문한 미사 지역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더 다녀왔는데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싶던 와중에 딱히 떠오르는 메뉴는 없고 그냥 낙지볶음이나 먹고 갈까 생각해서 미사 용감한 낙지집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미사 행복한 낙지 찾아가는 방법 : 미사역 1번 출구 망월천 방향 3층에 위치 미사 행복한 낙지는 미사호수 근처에 위치했는데 보이는 뷰는 시티뷰입니다. 저기 흰색 머리 아저씨가 가게 주인이시고 열심히 손님맞이를 하고 계십니다. 낙지는 뻘속의 산삼이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