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9 (27)
Rangni:랑니=너를
동네 골목으로 길을 걷다 보면 저 멀리서부터 전해져 오는 찐한 한약 냄새가 나는 곳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는 큰 관심도 없었고 가게 외관도 좀 오래 되었는지라 무심하게 지나갔는데 이번에 제가 수술하고 아프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우리 달걀님이 스스로 결정하고 빛의 속도로 흑염소즙 보약을 2 상자 주문했더라고요. 그렇게 오빠돈오빠산 랑니가 먹는 민물 나라 민물고기 대보탕의 흑염소즙 리뷰가 되겠습니다. 몇 년 전에 항상 피곤하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아서 한의원에서 가서 보약을 좀 지으려고 했는데 한 달치 가격이 60만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흑염소즙 2 상자인데 가격이 60만이 나온 걸 보니 가성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암사동에 위치한 민물 나라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무공해 토기에서 중탕기 항아리까..
엄마와 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고 색다른 무엇인가 하고 싶은데 어떤 것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대학로 혜화에서 연극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연극을 볼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 폭풍 서칭한 후에 무난하면서 감동도 있고 웃고 울 수도 있다는 뷰티풀 라이프로 결정. 먼저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보러 가기 위해선 JTN아트홀로 가야 하는데 찾아가는 방법 세상 쉽습니다. 뚜벅이로 JTN 아트홀 찾아가는 방법: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직진하다가 이마트 24가 보이면 좌회전, 조금 더 걸으면 오른쪽에 건물이 있답니다. 찾기 쉬워요, 야, 너도 찾을 수 있어! 혜화 연극 뷰티풀 라이프 가격 : 1인 기준 13,900원, 2인 3만원. 연극 시간 : 총 90분 대단한 사실 하나 전해드릴게요! 뷰티풀 라이프 관람하기 전에 입구..
공조를 본 적이 없는 제가 공조 2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해 기대치가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 순간에만 집중하면 되니 나름 괜찮았던 공조 2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죠. 이 세사람은 무슨 사연으로 같이 묶여서 공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과연 공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워낙 잘 생기신 배우들이 등장해서 덤덤한 상태로 영화를 보는데 남자의 시선으로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잘 생겼다고 하니 신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신 저는 공조에 나오는 죽순이 윤아가 클럽에 들어가면서 코트를 벗을 때 와! 윤아 정말 이쁘다! 감탄을 했습니다. 또 생각을 했습니다. 악당이 저렇게 쉽게 잡힌다고? 추가로 더 생각을 했습니다. 군인들은 충성도가 높구나! 나라는 개뿔, 역시나 돈 앞에선 자신의 주머..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던 혜화역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어바웃샤브 다녀온 후기입니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첫째 정말 다양한 육해공 메뉴를 만날 수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의 입맛에 맞추어 줄 수 있다. 음식 양이 많다. 가격 또한 적절하다. 샤브샤브 냄비에 동시에 두 가지 맛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혜화역 어바웃 샤브 찾아가는 방법 : 혜화역 2번 출구 근처, 데스티니처럼 만나시길! 처음에 들어갈 때에는 그냥 보통의 샤브집이겠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매장의 크기는 꽤나 크고 샤브 외에도 피자등 다른 사이드 음식도 있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야채 칼국수 먹는 것! 그러나 어바웃 샤브에서 만나게 된 메뉴를 보는 순간! 오늘 저녁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예감이 솔솔! 왜냐하면 육해공 조합으로 다양한..
민물나라 보액즙의 종류와 효과 1. 붕어 붕어는 동의보감에서 위를 튼튼히 하고 오장에 더해 기를 고루 내린다라고 했듯이 위와 장이 약하고 허약한 체질에 보양제로 으뜸입니다. 붕어는 이럴 때 좋습니다! 1. 위와 장의 기능 강화 2. 당뇨에 장기복용 3. 원기회복 4. 성장기 어린이 신체 및 두뇌발육 2. 가물치 옛부터 여자가 먹으면 100가지 병이 낫는다라고 할 정도로 여성에게 좋아 가모치라고도 불렸으며 선조들이 산후조리에 필수적으로 드셨던 좋은 식품입니다. 가물치는 이럴 때 좋습니다! 1. 산후조리, 영양보급, 부기 내림 2. 혈행 장애, 수족냉증, 손발저림 3. 간기능 장애 3. 잉어 250년을 산다고 전해지는 잉어는 물고기 중 왕으로 불리며 옛부터 임신했을 때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
천호에서 암사로 들어가는 길에 항상 붐비는 가게가 있다면 바로 철원 족발. 그 비결은 무엇일까 정말 궁금했어요. 철원 족발 찾아가는 방법 : 천호공원 맞은편 위치 철원 족발 나온 밑반찬들. 중자 족발 도톰하게 쌓인 족발이지만 밑에 엄청난 크기의 뼈가 있겠지. 내가 속을 줄 알았쪄?! 쫀득쫀득 족발 껍질 1차 공격. 그리고 모습을 보이는 살코기들. 족발을 과하게 먹었다면 매실을 마시면서 소화시키고 깔끔하게 마무리. 철원 족발의 비밀은 나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기회 될 때마다 먹다 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요? 당신은 족발 러버이십니까?
동생, 저녁 먹었어? 아니. 그럼 같이 고기 먹을까? 오케이. 거기 배째집에서 뭉쳐. 배째 고깃집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기다리는 것이 심심해서 오는 방향 따라가다가 좋은 고기 굽는 냄새가 나길래 눈여겨보니 돈삼이네 생고기 전문점. 오늘 새로운 가게에서 먹어볼까? 좋아. 그렇게 방문하게 된 돈삼이네. 테이블 수도 많고 손님도 많고 삼겹살 1인분에 9천 원 고기류는 고추장 주물럭과 오겹살 그리고 된장찌개, 계란찜 등등 뒤덮여져 있는 줄 모르고 특이하다고 생각한 고기 굽기 철판. 나이가 있으신 사장님이 직접 서빙. 김치와 부추도 같이 볶아먹을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나는 몰랐지. 내가 술을 안 먹는 게 좋은 몸이 될 줄은. 소주 맛이 무슨 맛이더라? 뇌에서 나 고기 먹고 싶어!라는 신호를 ..
천호역과 연결된 현대백화 푸드코드를 가면 항상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회전초밥집인 본가스시입니다. 사람이 항상 붐비는 푸드코드 안에서 꽤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어여쁜 조화로 인테리어를 해놓고 있어서 항상 궁금한 곳이기도 했답니다. 원래는 샤브샤브 먹으려 하였는데 자리가 만석이라 그런 오늘 스시를 먹는 날인가 보다고 판단되어 본가스시에 착석해봅니다. 회전스시가 돌아가고 있는 스시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로 골라 먹으면 됩니다. 가격은 접시 색상에 따라 2천 원부터 만원대까지 다양한데 우리는 3천5백 원짜리를 많이 먹었더라고요. 귀여운 일본 아저씨가 열심히 회전하고 우리의 선택을 받으면 즉석에서 초밥을 바로 만들어 줍니다. 여기 뚜껑이 있는 사진은 회전하고 있는 초밥들을 카메라에 담아..
집 근처, 맛집 보장 베트남 요리집이 있어서 굳이 다른 곳에 방문할 필요는 없을 듯했으나 블로그 소재도 떨어지겠다 싶어서 일부러 방문한 사이공. 지금은 간단한 밥 한끼에 7~8천 원은 가볍게 넘어가서 프랜차이즈이면 엄청 비싸겠지 했는데 소고기 쌀국수가 5,900원이라서 이게 웬 횡재라고 판단한 사이공 방문후기. 암사역 사이공 찾아가는 방법 : 암사종합시장 입구 근처 베트남 쌀국수 사이공 메뉴 갈비 쌀국수 8,500원 해산물 쌀국수 8,500원 후띠에우 9,900원 소고기 쌀국수 5,900원 닭고기 쌀국수 4,900원 얼큰 쌀국수 6,500원 썸머롤 먹고 싶었는데 sold out. 정말 아쉽. 소고기 쌀국수 5,900원 물가에 심히 감동받은 일인. 젊은 친구들이 조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랑스러운..
추석 아침부터 폭식하고 우리 좀 걸을까? 추석이니 문을 닫은 가게가 대부분. 어랏, 이디야가 문을 열었네? 조용할 줄 알았던 서울인데 이디야가 점심시간에 가까워 올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시끌시끌. 이디야는 가성비 좋고 커피맛도 기본은 하니 고고! 오늘 내 눈에 들어온 메뉴는 제주 호지차 라떼. 가격은 3,900원. 제주 호지차 라떼는 제주산 볶은 녹차로 만든 제주 녹차밭의 고소한 내음과 평화로움이 몽글 몽글이라는 추상적인 표현. 제주 호지차 라떼의 실물 호지차 라떼의 비주얼은 살짝 "못남" 거품과 크림을 열심히 섞어주니 더욱 이상하게 변해가는 색상. 그러나 이디야는 이디야. 3,900원 가격은 충분한 호지차 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