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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정신과 의사가 사람을 정신병 환자로 만드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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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정신과 의사가 사람을 정신병 환자로 만드네?!

랑니 2022. 8. 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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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기부터 꼬박꼬박 나는 솔로를 챙겨보는 애청자인데요.

 

지난주, 그 지난주 꼬박꼬박 리뷰하던 나는 솔로를 승질이? 나서 안 했어요.

 

너무 말이 격하게 나올까봐?

 

오늘이 나는 솔로 9기 최종선택을 하는 날인 줄 알고 봤는데

 

다음 화가 최종선택을 하고 

 

오늘도 두 명의 여자가 눈물이 핑그르르한 채로 

 

한 남자의 애매한 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정신과 의사가 아주 사람을 정신병 환자로 만들어 버리네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마지막 예고편에서 

 

너 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는 광수의 모습이 나오면서

 

데프콘이 네가, 누굴 위해서 운 적이 있냐고 하면서 흥분을 했지요.

 

 

방송 촬영이 마무리된지는 꽤나 오래되었을 터이고 

 

지금 영숙의 인스타에서 활짝 만개한 미소를 보고

 

이미 광수와 커플이 된 것이 아니냐는 거의 사실상 확정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 방송을 보고 나서는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다. 

 

 

두 여자의 기싸움

 

영숙 : 이 사탕 드실래요?

 

옥순 : 그거 나 준거야.

 

옥순 : 그 모자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어?

 

영숙 : 광수 오빠 머리도 안 감았는데...

 

 

정말 어쩌라는 거지 식의 두 여자의 한 남자를 두고

 

대단한 기싸움을 보이는 듯했으나 

 

옥순한테 시작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너랑 있을 때 제일 설레고

 

영숙한테 긍정적이고 좋은 사람이고 어쩌고 저쩌고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고 어쩌고 저쩌고

 

이 여자 곁에 앉았다가, 저 여자 곁에 다가갔다가.

 

도대체 어쩌라는 거지?

 

이 남자?! 

 

 

의사 사모님이 되는 길이 참으로 험난도 하다. 

 

여자를 울리는 남자 만나지 마라!

 

제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었는가?

 

몇 번이고 광수한테 호감을 보였지만 미미함도 없는 광수의 반응에

 

마음을 접은 듯한 정숙과 옥순은 이렇게 사이좋게? 

 

서로 응원하는 관계가 되었네.

 

 

그렇다면 한 남자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던 두 여자는

 

결국 한 자리에 모여서

 

그 남자가 도대체 무슨 어떤 말을 했는지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등장부터 깨발랄했고

 

그래서 너무 예쁘고 상큼하던 영숙이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어요.

 

가상세계 같던 나는 솔로에서 돌아와 

 

지금은 너무나도 잘 살고 있는 듯 하지만

 

방송 촬영 동안에는 꽤나 힘들었는지

 

중반부터 포텐이 터지던 영숙이가

 

후반엔 눈물이 마를 시간이 없다니. 

 

이 아련한 표정 한번 보소.

 

아무리 남자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나 까인 것 같은 이 기분. 

 

 

좋은 사람이랑 좋아하는 사람은 다르다는 것도 다 알고 있다.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그렇게 좋은 남자도 아닌데

 

그냥 빠져버려서 영숙님이라고 부르는 것 마저 좋은 걸 어떡합니까?!

 

우리는 시청하는 사람으로서 

 

혹은

 

만약 친구라면 정신 차리라고 할 테지만

 

우리 또한 이런 굴곡의 감정을 거치고 지나왔는지라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지도 않은가?

다음 주에 나는 솔로 9기 최종 선택을 광수가 한다는데 

 

똥그랗게 커진 송해나의 표정에서 

 

뭐 대단한 반전이 있을 줄은 모르겠으나 

 

제발 맘고생만 하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만 있다. 

 

 

 

소소한 에피소드로

 

국민밥남으로 등극하시나요?

 

나는 그 순간 배가 고팠고, 밥 생각밖에 없었을 뿐이고.

 

그런데 아차차, 자아 반성은 합니다. 

 

귀엽다고 봐줍시다. 

 

그리고 이 언니.

 

참으로 이쁘게 생기셨는데

 

여기저기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고 

 

연애가 잘 안 풀린다.

 

방송에서 꽤나 기 쎈 여자로 등극했는데...

 

영수와 영호한테 먼저 다가갈 때 

 

정말 극도로 조심하고 몸을 낮췄지만

 

얼어버린 남자들의 마을을 녹이기엔

 

인연이 닿지 않았던 것 같다. 

 

 

뭐 대단한 사랑을 한다고.

 

그냥 오늘 즐겁게 살면 되는 것을.

 

얼마나 대단한 결정을 하는지

 

다음 주 기대해보자고요.

 

나는 솔로 9기 최종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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