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사과깍는 것이 이렇게 쉽다니! 신세계의 사과필러 커터기! 본문
배가 고프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굶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편한 일인입니다.
엄마가 있으면 아침부터 우리 딸내미 굶으면 어쩌나 저쩌나 하면서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밥을 잘 먹지 않으니 사과를 깎아주시면 기분에 따라먹을 때도 있고 먹지 않을 때도 있고 그런 사람한테 왕 대 빅 사이즈의 사과를 사주면서 챙겨 먹으라고 하면 내가 먹겠습니까?
사과 껍질 정리하는 거 은근히 손에 힘이 들어가고 혹시나 실수하면 칼에 손이 벨 수도 있는데 말이라고!
그런 게으른 나의 핑계를 또 용하게 기억하고 사과껍질 깍는 기계를 샀다네요.
그런 거 자리 차지하고 귀찮고 그럴 텐데 하면서 집에 오게 된 디어 투미 사과 필러 커터기.
옆에 보니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까지 있는 걸 보아하니 판매가 잘 되는가 봅니다.
가격은 온라인 구매기준 15,000원 미만일껄요?
사과 깍는 거 내가 어디 한번 시범해주지.
먼저 저기 면도 칼날처럼 생긴 것을 벌려주고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긴 곳에 사과를 집어놓는다.
사과가 고정이 되면 돌돌 말려준다.
우우우 오오오오오...
사과껍질이 벗겨지는 퍼포먼스에 환호성이 터진다.
그리고 순식간에 사과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진다.
오메!!!!!!!!!!!!!!!
사간이 대략 몇 초 걸렸지?
5초 걸렸나?
이거 대박인데!!!!!!!
그다음엔 먹기 좋게 사과를 쪼개 본다.
으랏차차!
사과가 너무 커서 안 되자냐!
그럼 사과의 반대방향으로 한번 더 쪼개 본다.
응, 이건 안 되네.
작은 사과는 될 것 같다.
사용하기 엄청 쉬운 사과 필러 커터기
1번 고정판에 사과 꼭지를 끼워준다
2번 시계방향으로 손잡이를 돌려준다.
3번 손잡이를 돌리면 필러가 돌아가면서 껍질이 깎인다.
4번 사과를 다 깎은 후 손잡이 옆에 버튼을 누르면 고정 핀에서 밀려 나온다.
번외로
우리 이 제품 사진 찍자, 블로그에 올리게.
그럴 거면 네가 판매하는 제품이나 포스팅하려무나!
그건 민망하단 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