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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굉장히 만족한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랑니 2022. 8.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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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재택근무를 합니다.

세상에, 겁나 편한 게 좋네!

그랬더니 하루 세끼 엄마가 밥을 꼬박꼬박 챙겨줍니다.

내일모레 곧 40인 딸내미는 엄마가 해주는 밥을 어미 참새가 밥을 물어다 주면 짹짹 먹으면 됩니다.

제가 눈을 뜨기도 전에 배가 고플까봐 아침을 먹으라고 하는데 밥을 하는 것도 한계가 오는듯한 모습이 보여서 외식합니다.


암사동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찾아가는 방법 : 암사 선사유적지 방향으로 큰 사거리가 보일 때까지 가면 됩니다!


매장은 굉장히 큰 편에 속했고 평일 저녁인데 나름 손님이 많았습니다.

인테리어는 무난했습니다.


메뉴도 심플해서 좋습니다.

얼큰 버섯칼국수 9천원, 샤브용 소고기 150G 9천 원.

미나리가 듬뿍 담겨서 나온 싱그러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버섯과 숙주나물 및 미나리가 추가적으로 한 접시 더 나옵니다.


저 샤브용 고기는 저 혼자 먹습니다.

아마 저 육수에 고기 맛이 조금 들어가면 엄마는 안 드실 수 있기에 고기는 나중에 먹습니다.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식이 심한 사람이라서.

편식하는 사람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싫어하는 음식은 안 먹으니깐요.

엄마는 고기를 드시지 않습니다.


얇게 썰어서 올라온 소고기는 전부 저의 위에 들어가서 소화될 예정입니다.


비주얼이 매운탕 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명색이 칼국수입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칼국수와 야채는 거의 엄마한테 드렸는데 얼큰하지만 또 속에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이 굉장히 입맛에 맞으신지 거의 다 드십니다.


칼국수 세트에 볶음밥용 밥도 따라 나와서 비록 배부르지만 볶음밥도 먹어봅니다.


가볍게 먹기 좋고 만족도가 나름 높았던 암사동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방문 후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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