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예약 없이 갔다가 그만 돌아온 포천 아딸농원 딸기 따기 체험하는 곳 본문

카테고리 없음

예약 없이 갔다가 그만 돌아온 포천 아딸농원 딸기 따기 체험하는 곳

랑니 2022. 12. 18. 15:18
728x90
반응형

맨날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하여 날씨가 추워 나가기 좀 싫긴 하지만 딸기 체험하러 가자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포천까지 간다고 하는게 아닙니까?

 

양평 두물머리 쪽에도 딸기따는 곳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점심도 안 먹어서 슬슬 배가 고픈데 밥 먹을 생각도 없이 딸기 따는 곳인 아딸 농원으로 향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딸기로 배를 부르게 되는가 싶었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기대도 없이 갔는데 도착해서 솔직히 스케일에 속으로 감탄을 했습니다.

 

은근히 꽤나 규모가 큰데?!

 

딸기 로고도 나름 귀엽고 부단히 들어오는 차량과 주차난과 딸기를 따는 비닐하우스의 규모가 큽니다. 

 

 

포천 딸기, 포천 딸기 체험 아딸 농원 농장주 정도훈

 

 

아딸농원 찾아가는 방법:

 

 

여기는 한 장의 사진에 다 담지 못한 딸기 비닐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주차 대란 중. 

 

입구에는 좌우측으로 귀여운 댕댕이들이 집을 지키고 있는데 춥진 않니?

 

꼬리를 한들한들 흔들어주는 모습이 나를 반겨주는 건가 싶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딸기 냄새가 확! 코를 자극해줍니다. 

 

좌석에서 딸기 잼을 만드는지 열심히 갈아주는 부모와 어린아이 모습이 보입니다. 

 

 

하늘하늘 화이트 천으로 약간의 공주풍으로 인테리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더해줘서 다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넌 치킨 먹을 때 이쁘고, 넌 매니큐어를 할 때 이쁘고 이젠 딸기 먹을 때 제일 예쁜 것도 있군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지요. 

 

예약하셨나요?

 

아니요.

 

저는 그냥 끌려오다 싶히 온 거라서 검색 같은 건 했을 리가 없고 예약했는지 안 했는지도 몰랐고.

 

그런데

 

아딸농원은 예약은 안 하면 입장 못한다는 겁니다!

 

 

여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데 여러 명의 직원들한테 예약하지 못해서 뻰찌맞은 그대요. 

 

이 분이 예약을 안 하고 왔는데 여러 직원이 어쩌지, 저쩌지 하면서 분위기상 될 것 어떻게 "새치기" 해서 들어갈 것 같은데

 

저 멀리에서 대단히 미안하고 죄송하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표정의 젊은 사장님 같아보이는 분이 땀을 삐질삐질 흘리시면서 오신다.

 

비닐하우스가 더운 거겠지?

 

2시반 타임에 지금 10팀이 기다리고 4시 타임에도 예약이 꽉 차서 오늘은 정말 죄송하지만 안 될 것 같아요. 

 

딸기를 따지 못하면 여기 준비해 놓은 딸기라도 가지고 갈까 생각했는데 딸기 값도 은근히 비싸서 한 박스에 적게는 3만 5천 원, 좀 작은 딸기는 2만 얼마의 가격이다.

 

비타민 실컷 보충하는 줄 알았는데 딸기 냄새만 실컷 맡고 돌아가게 되는 셈. 

 

예약을 안 해서 입장은 못했지만 입구에서 본 딸기 따는 체험하는 곳의 모습이다. 

 

오우, 규모가 꽤나 크군.

 

그리하여 딸기가 먹고 싶어지는 군.

 

궁금하여 아딸농원의 입장 가격을 검색했더니 아침 10시, 11시 반, 오후 한 시, 오후 2시 반, 오후 3시 반에 있고 가격은 1인당 5천 원밖에 안 하네? 딸기잼은 15,000원.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도 있었고 성인들만 온 분들도 있었다. 

 

결론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규모는 나름 컸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