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오복이 아닌 직화낙지 오봉보쌈 오봉집 방문후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오복이 아닌 직화낙지 오봉보쌈 오봉집 방문후기

랑니 2022. 12. 7. 19:15
728x90
반응형

집 근처에 1층도 아닌 2층에 38년 어머니의 손맛 직화 낙지, 오봉 보쌈집이 생긴 지가 저그만치 1년.

 

그러나 가지 않았었지.

 

오늘 동경규동에서 밥 먹자고 약속했는데 갑자기 중간에 전화가 와서 우리 오봉집 갈까 한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싫다.

 

가위, 바위, 보로 자네가 이기면 오봉집 가고, 내가 이기면 동경 규동에 갑세.

 

에라잇, 졌다.

 

그래서 오봉집에 갔다. 

 

 

 

천호공원 근처 오봉집 찾아가는 방법: 천호공원, 해공도서관까지 오세요, 메가 커피 맞은편에 있습니다. 

 

 

그렇게 계획에 없던 오봉집으로 향하고 우리의 발걸음은 2층을 향했다.

 

 

그리고 마주한 특이하면서 굉장히 큰 내부구조의 오봉집을 마주하게 되었고 유리를 통하여 마구마구 쏟아지는 쨍한 햇볕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고객을 배부르게.

 

여전히 오복이 아니고 오봉인지 궁금한건 매한가지. 

 

 

 

오봉집 가격과 메뉴는 다음과 같다.

 

점심특선 직화낙지볶음은 11,000원, 보쌈 정식 11,000원, 직화 제육볶음 9천 원

 

그 외 추천 메뉴에는 직화 낙지, 보쌈, 막국수 조합인 오봉 스페셜, 매생이 연포 보쌈, 매생이 연포탕 등이 있다.

 

해산물과 고기의 조합이니 입맛이 다른 사람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곳이다. 

 

더 좋았던 점은 밥을 먹을 만큼 부담 없이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나오는 밑반찬들. 

 

대단한 건 없지만 레트로 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아, 더욱 중요한 건 오봉집 미역국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아 정말 생일에도 먹지 않는 미역국을 먹었다는 점이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미역국에서 솔솔 퍼져 나오는 그 음식의 향에 숟가락이 절로 가더라. 

 

 

 

직화 낙지 2인분을 시키고 보쌈만 별도로 1인분 시켰는데 잡냄새도 없고 고기도 말랑말랑해서 다 좋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양이 좀 적었다. 

 

 

드디어 등장한 직화 낙지볶음 2인분. 

 

 

2인분에는 낙지 한마를 넣어주고 양배추, 대파 등을 마구마구 넣고 기름도 콸콸 넣어서 음식이 조리가 되었다.

 

그래서 낙지의 양이 정녕 적다할지라도 소스와 야채들을 밥과 함께 비벼서 비빔밥을 만들면 낙지 양이 적은 것을 모를 정도가 아니라 그래도 여유롭게 먹으려면 2명이서 다음부터는 낙지볶음은 3인분은 시켜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제법 비주얼이 그럴싸하다. 

 

 

 

새빨갛게 물든 비빔밥과 혹시 부족하면 더 넣으라고 테이블에 준비된 참기름까지 합치만 음식의 윤기가 좔좔 흐르면서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고 그렇게 만족을 하면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그리하여 결론은 이튿날 한번 더 오봉집에 다녀왔다. 나중에도 가끔 다닐 것으로 예상이 된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