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죽여주는 오븐구이 치킨 맛닭꼬

저녁에 또 야식버튼이 발작해서

먹을 것을 찾아 어슬렁 거리다가

저녁이니 라이트 하게 먹을 것을 찾다가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으니 

바로 맛닭꼬

 

나는 드디어 나의 치킨 취향을 알게 되었다.

 

바로 나는 오븐구이 치킨을 좋아하는 것을.

 

그래서 열심히 오빠닭과 맛닭꼬를 애용했는데

가게들마다 점점 사라지고...

 

다행히 동네에 있는 맛닭꼬가 생각나서

룰루랄라 방문했다.

 

천호 풍납점 맛닭꼬 찾아가는 방법:

 

 

몇 년간 이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맛닭꼬 답게

전기도 맛과 ㄹ만 들어간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치킨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 중이고

테이블수도 몇 개 안 되지만 거의 만석이다. 

 

 

나는 치킨의 튀김이 싫고

오리지널 오븐구이를 좋아한다고!

 

갈릭맛 정도까진 오케이! 

 

배달로 시키면 치킨 한 마리가 2만 원은 기본으로 나가는 지금 물가에서 

포장을 하는 경우 

현미베이크의 오리지널 12,900원, 갈릭 13,900원, 강정 13,900원

오븐구이 오리지널이 11,900원, 데리갈릭 13,900원.

 

보통 포장을 하면 할인을 해주던데

오히려 맛닭꼬는 홀에서 먹는 경우 2천 원이 추가가 된다. 

 

 

 

맥주로 목을 추리는 사이에 

데리갈릭 치킨이 올라오고

달달하고 느끼하고 마늘 맛이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폭풍 흡입을 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 

 

가격도 맥주 두 잔에 치킨까지인데 25,000원.

 

지금 점심 한끼 먹어도 3만원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 죽이는 거 아님?

 

 

 

맛닭꼬에서 미친 흡입력을 보여준 후에

집에 돌아오니 배가 불러서 잠이 오질 않는다.

 

편의점에 가서 활명수 한잔 마시고

새벽에 겨우 잠을 자고

이튿날 사랑스럽게 퉁퉁 부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맛닭꼬 데리갈릭 치킨 흡입 후기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