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마트스토어 (9)
Rangni:랑니=너를

훈훈한 당근마켓 거래후기 나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의 사건사고를 적었더니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최대한 훈훈한 얘기를 하고 싶다. 당근마켓에서 거래가 있었다. 당근마켓 거래하는 사람들은 1원이라도 깍지를 못해서 안달인데 글쎄 물건값 만원에 커피까지 이렇게 이쁘게 포장을 해서 거래를 하러 나오다니! 아직 이 세상이 또 살만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 판매 현황들... 그러나 !!! 나의 매출에 일조를 하고 나만 팔고 있던 제품에 경쟁상대가 생겼다! 여러 곳에서 나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고 가격을 현재 판매 가격의 절반으로 후려치는 xxx 등장으로 개판오분전이다. 그리고 실물이 없는 경쟁상대들은 썸네일에 덜렁 사진 한 장 올리고 제품 설명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

잠깐만요 반품할께요. 이번 주는 무난하네라고 생각하면 여러가지 일이 생기고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상큼한 출발 건부터 시작하면 네이버에서 고객이 톡톡으로 문의가 온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상태가 별로인 것 같다고. 이 제품은 포장할 때부터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있는지라 빠른 수긍을 했다. 맞교환하자고 하는데 택배비가 돈이 더 들어가니 사은품 차원으로 사용하라 하고 재고 확인을 하고 제일 좋은 상태인 제품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하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이것저것 더 구매하겠다고 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운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을 해서 확인을 하니 제품 상태가 다 별로이다. 실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아이로 보내기로 했는데 택배비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본인이 원하던 스타일이..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1. 지인 찬스 달걀이가 열심히 지인들한테 홍보를 한다. 그중에 한 명은 나도 같이 여러 번 밥을 먹은 적이 있는 동료로 얼굴을 알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에 리뷰가 쌓이기 시작하는데 생면부지의 고객님들이 5점을 줘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헤픈 나는 사은품을 마구 뿌렸다. 그런데! 아니, 이 친구가 4점을 줬네?! 와....오래 살라고 진짜 실컷 욕해줬는데 분이 풀리지 않는다.... 조만간에 얼굴을 보게 되면 왠지 독설을 날릴 것 같다... 우리 얼굴 보지 말자! 이번에 내 차례... 이모 생일에 비슷한 나이 때의 언니랑 오빠를 보게 되니 내가 직접 핸드폰을 수거하여 구매를 한다. 그런데 아니 이 사람들이! 네이버 페이를 왜 사용하질 않냐고?! 젊은 친구들 맞아?! 나의 명의도 아닌데..

온라인 판매 각종 사건사고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나는 물건을 중국에서 소량으로 사다가 지금 판매를 하고 있다. 물건이 계속 출고가 늦어져서 물어보는데 답장하는 뉘앙스가 여엉~맘에 안 든다. 한번은 귀찮아서 넘어갔는데 그날 따라 오기가 생겨서 따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나의 진상기미가 보이는지 CS를 담당하는 사람의 말투가 바뀌긴 한다. 첫 직장에서 대표가 하도 푸시를 해서 내가 받은 스트레스만큼 거래처를 쫘줬는데 나중에 일을 하다보니 나도 실수를 할 수 있구나를 터득하고 조금 말투도 바꾸고 재잴한 실수는 눈감아 주고 나름 성질머리가 많이 죽은 것 같긴 한데 또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아차차차...내가 라인업 하려고 하는 물건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래..

스피디하게 밀어붙이는 화끈한 쿠팡 스마트 스토어는 재고가 없어서 대거 주문 취소의 꿀꿀함을 경험한 후에 입고되자마자 업데이트를 하고 주문취소를 했던 사람들한테 다시 문자를 돌렸다. 입고되었다고 하니 한 분은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주문을 했다! 엄마는 하루에 주문이 100개 들어와도 끄떡없다고 하신다. 몸이 편찮으셔서 쉬고 있던 차라 간만에 움직이니 우울감이 덜해지고 신 나신 것 같다. 이것 확인해주세요, 저것 확인해주세요 하니 아씨! 하신다. 나는 살면서 엄마가 욕하는 것을 처음 봤다. 스마트 스토어는 아름아름 주문이 들어오긴 온다. 쿠팡은 사무실 사람들이 쿠팡에 진입을 해서 나도 따라간다. 네이버는 정해진 공간에서 블로그 포스팅하듯이 하면 되는데 쿠팡은 입점신청 및 포맷이 네이버와 조금 달라서 아직 ..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광고가 답인가? 1.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지난주 주말부터 스마트 스토어가 조용하다. 그래~ 주말이니 주문이 없어도 괜찮아. 월요일도 조용, 내 마음은 슬슬 심란하다. 지인 찬스를 사용해야 되는가? 광고를 돌려야 하는가? 벌써 선택의 기로에 들어선 건가?? 물건을 사는 것만 해봤지 팔아본 적이 없다... 2. 대세는 쿠팡이라고? 나의 자리 뒷자리에 앉은 남자동료는 국내 셀러를 잘하고 있다. 쿠팡에서 물건이 잘 팔리고 있고 본인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대표도 혼자서 연구하더니 제품을 리스팅하고 하루에 광고를 딱 만원 돌리니 주문이 적으면 5건~많게는 10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대세가 쿠팡이라고 하니 따라가야 한다. 3. 우울했던 수요일 1) 뚫어진 입, 고장..

환장하는 네이버 첫 주문처리-2 때마침 한창 뉴스에서 택배가 파업을 하고, 몇 시간 만에 합의를 보고, 일요일엔 하루 쉰단다. 그럼 나의 물건은 토요일에 운송장 번호를 찍었지만 언제 출고되는 거야? CU 편의점 밖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 앞에 물건을 두고 있어서 나의 제품을 회수했는지 밖에 나가보면 보인다. 검색을 해보니 CU편의점은 토요일 점심 12시까지 회수해가는데 우리는 포장까지 하니 이미 오후 2시가 넘었다. 그리고 박스도 없어서 문구방에서 빌려온 이상한 로고가 박혀있는 박스이다. 내가 만약 이것을 주문한 소비자이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본다. 그렇게 찜찜한 채로 정체불명의 박스+주문한 제품+감사의 손 편지+CU 편의점 택배로 출고를 시켰다. 감사의 손 편지를 쓰려고 하니 평소에 여기저기 너부러져..

환장하는 네이버 첫 주문처리 배경: 나는 일을 할 때 제일 부러운 것 중의 하나가 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어서 같이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미팅을 하다 보면 모니터에 컴퓨터에 깔아놓은 카톡으로 "사랑하는 우리 연아", "사랑하는 우리 와이프" 이렇게 표기해 놓은 것이 뜨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부럽다. 정녕 그렇게 아직도, 여전히 사랑하는가? 아직도 심장이 그렇게 벌렁이면 심장병일 가능성이 큰데... 그리고 이런 카톡을 보면 드는 위기감 중의 하나가 아, 노처녀의 시장은 정말로 좁구나! 그리고 헌 신도 진짜 짝이 있구나! 여하튼 이번에 스마트스토어를 오십억이랑 같이 하기로 했다. (자꾸 달걀이, 달걀이 하면 랑니 티블에 오시는 분들이 내가 나의 아까운 시간을 너네 연애질 하는 ..

두근두근 당근마켓 이용후기 2020년에 시작한 일이 티스토리 블로그라면 2021년에도 액션을 해야겠다 싶어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도대체 무슨 제품, 어떤 제품을 판매해야 하느냐? 부피가 작고, 인증이 필요없고, 남는 돈이 많고, 경쟁력이 적고 머 어쩌고 저쩌고 스마트스토어 컨셉 잡는데만 무려 3~4년은 걸린 듯! 9살 어린이랑 어몽어스를 같이 놀면서 답답하단 소리를 들으니 또 혼자서 빡쳐서 내가 조만간에 마스터하리라 하면서 N 블로그를 뒤져보는데 어몽어스 굿즈가 보인다! 이거다 싶어서 사입을 시작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글을 적다보니 뇌가 점점 활성화가 되어가면서 아이디어가 막 샘 솟듯이 생겨나는데 돈을 버는데는 아직 엄마 몸에 잉태도 되지 못한지라 그리고 평소에 인터넷 쇼핑도 별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