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광고가 답인가? 본문

창업? 도전!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광고가 답인가?

랑니 2021. 2. 26. 00:11
728x90
반응형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광고가 답인가? 

 

 

 

1.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지난주 주말부터 스마트 스토어가 조용하다.

 

그래~ 주말이니 주문이 없어도 괜찮아.

 

월요일도 조용, 내 마음은 슬슬 심란하다.

 

지인 찬스를 사용해야 되는가?

 

광고를 돌려야 하는가?

 

벌써 선택의 기로에 들어선 건가??

 

물건을 사는 것만 해봤지

 

팔아본 적이 없다... 

 

 

 

2. 대세는 쿠팡이라고?

 

나의 자리 뒷자리에 앉은 남자동료는

 

국내 셀러를 잘하고 있다.

 

쿠팡에서 물건이 잘 팔리고 있고

 

본인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대표도 혼자서 연구하더니 제품을 리스팅하고

 

하루에 광고를 딱 만원 돌리니

 

주문이 적으면 5건~많게는 10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대세가 쿠팡이라고 하니 따라가야 한다.

 

 

 

3. 우울했던 수요일

 

1) 뚫어진 입, 고장 난 브레이크처럼

 

댓글 관련 독설을 했더니

 

속이 편하지만은 않다.

 

아이러니하게 방문자는 최고치를 찍었다.

 

 

2) 회사에서 고객한테 탈수기처럼

 

탈탈탈탈 털려서 기분이 ~~같다.

 

 

3) 오래간만에 들어온 주문 4건과

 

당근 한 건 모두 취소되었다.

 

스트레스…

 

 

 

 

 

 

4. 소비자는 냉정하다

 

네이버 광고를 돌리려고 결정했는데 할 줄 모른다.

 

검색에 들어간다.

 

신사임당 온라인 강의가

 

유용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강의 듣고, 유튜브 듣고 하면

 

계속 미룰 것 같아서 일단 행동했을 뿐이다.

 

 

5일 만에 2건 들어왔다!

 

앗싸!!

 

주문은 2건이지만

 

고객님은 같은 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주문한 한 가지 제품이 아직 입고 전이다.

 

홍보 혹은 노출 차원에서 리스팅 했는데

 

주문이 들어온 것이다! 

 

 

고객한테 톡톡을 한다.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

 

미흡한 점이 많고

 

주문한 제품 중의 하나는 입고 전이니

 

구매하고자 하는 다른 제품과

 

두둑한 사은품 드리고자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언제 입고되냐고 물으신다.

 

3월초라고 하니,

 

미입고인 제품 때문에 주문하는거라서

 

일단 취소할께요,

 

사업 번창하세요~~보내주신다.

 

아……………………………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도다. 

 

 

 

회사에서 계속 탈탈탈탈 ing

 

 

 

퇴근 시간이 거의 되어간다..

 

 

16:59분 주문 2건!

 

악!!!!!!!!!!!!!!

 

주문이 전혀 없던 제품이라

 

사은품으로 다 사용하여 재고가 1개인데

 

주문이 2개 들어왔다!!!!!!!!!!!!!!!!!!!!!!!

 

 

두 번째 제품도 단종 처리하고자

 

지인한테 선물로 드렸는데

 

그게 주문이 들어왔다.

 

 

고객님!

 

주문하신 첫 번째 제품

 

다른 3종의 칼라가 가능하고

 

두 번째 제품은

 

현재 재고가 1개만 가능합니다.

 

 

만약 첫 번째 제품 다른 색상이 가능하시다면

 

두번째 한 개 남은 제품은 사은품으로 드릴께요.

 

 

나름 대안을 가지고 제안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하시더니 주문 취소할께요.

 

끄읏~~~~~

 

 

소비자는 냉정하다.

 

 

내가 원하는 제품이 없으면

 

얄짝 없이 돌아선다!


 

 

오늘도 주문이 2건이 들어왔다.

 

 

그런데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해서

 

재고가 없는 물건이다.

 

한 분은 재고가 입고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다른 한 분은 저녁 11시가 되어 주문을 했는지라

 

아직 답이 없다.

 

 

주문이 들어오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무서워진다.

 

 

 

아직 재고는 몇 개가 적절한지?

 

아직 어떤 제품이 잘 팔릴지?

 

전혀 감이 오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리스팅한 것을 재고가 빠지면 업데이트 해야 되는데

 

주문이 들어오길 바라면서

 

안이한 상태로 방치했더니

 

이런 사달이 난 것이다.

 

 

 

나는 여전히 탈탈탈탈…..

 

 

꿀꿀한 기분으로 집으로 왔다.

 

 

간만에 당근 표시가 나타난다.

 

또 끌어올리기 혹은 가격 수정하라고 하겠지 하는데

 

구매를 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마진이 꽤나 큰 편인 제품을.

 

오늘의 기분은 당근으로 만회하나 싶었는데

 

찔러보고 묵묵부답이다……

 

가격네고도 없이. 

 

 

 

필요하면 연락이 오겠지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는지?

 

아니면 비굴하게 넙쭉 엎드려서 

 

사바사바해야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내일 당근에서 1,800원짜리 거래가 있다.

 

 

다음편은 쿠팡과 어떤 물건을 팔지?로 올께요.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