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365일 다이어트 (24)
Rangni:랑니=너를
다이어트 14주 차! 나는 이젠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는 사실상 종료가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호기롭게 시작한 3월의 다이어트는 4월에 나의 인생에서 제일 마른 시기의 정점을 찍고 5월에 요요가 오고 6월에 본래의 나다운 모습으로 보기 좋게 지방들이 자신의 자리에 다시 안착을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약 한 시간 반 운동을 한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선다. 약 한 시간 반 걸어서 일하는 곳으로 간다. 퇴근해서 또 한시간 반 정도 걸어서 집으로 온다. 그렇다면 운동에만 약 4시간 넘게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가 오늘은 늦게 일어나고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고 오늘은 비가 오고 오늘은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오늘은 너무 더워서 오늘은 치마 입고 구두 신어서 그리고 하루에 만보는 기..
나의 다이어트는 담화일현마냥 반짝하고 꺼져버렸다. 내가 역시 이럴 줄 알았다. 요요만 오고 다이어트는 결국 날이 제일 더운 여름에 실패로 끝날 것을. 그런데 아직 말하지 못한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악착같이 빠지지 않는 뱃살을 뺀다고 복부운동을 많이 했더니 결국은 허리가 아프다는 것을. 아픈 부분을 만져보면 뼈가 조금 나와버렸다. 설마, 허리 디스크? 아픈데 엄마한테 말할 수 없다. 혼나니까. 흑흑. 정확하지 않은 다이어트 동작으로 인한 부작용 몇 개를 간추려 보겠다. 1. 팔목 플랭크를 하면서 힘을 너무 줬는지 줄넘기를 해서 그런지 팔목이 아파서 파스를 부친 적이 있다. 엄마가 그러셨다. 너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그렇지? 2. 워밍업도 없이 한 줄넘기 다이어트로 이유 없이 아파서 병원 검사..

코로나도 인정하고 슬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처럼 나의 다이어트도 요란스럽게 시작했으나 실패로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서야 되지 않는가 싶다. 3월 19일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는 4월 말에 정점을 찍고 5월 초부터 무서운 속도로 요요가 오더니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보 직전인 살과의 전쟁 중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한 결과는 무리하고 정확하지 않은 플랭크 자세로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허리가 아프며 더불어 종아리가 역시나 굵어졌다. 나한테 52kg 부터는 슬슬 위험한 단계이고 50kg는 정상적인 사람이며 48kg의 나는 살면서 나 자신의 그 몸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몸에 살이 찌고 있다는 제일 큰 신호는 가슴이다. 가슴의 출렁거림이 느껴질 때는 이미 거의 늦었다고 봐야 하고 다시 살이 조금씩 ..

서울에 3대 돈가스 맛집이 있었습니까? 서울 3대 돈가스 맛집 중의 하나로 긴자 료코인데 하남에 입점되었다고 하는 것을 하남 긴자료코 깨알 홍보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주말 알바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가게인데 단순히 긴자를 보고 들어갔는데 기대 이상이어서 포스팅하게 됩니다. 하남 긴자료코 위치 : 일요일 휴무 연락 방식 : 031-794-3773 내부는 주방을 둘러싸고 테이블식으로 되어있는 공간이 작을 때의 매장의 모습입니다. 의자가 밑에는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서울 3대 돈까스 맛집. 크레이지 가츠 안즈 정돈 카츠바이반곤 3개 넘었고 긴자 료코가 없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맛은 보장한다는 의미이리라 믿어보겠습니다. 식품기술 관리사 자격증 등 일본에서 음식 관련 자격증을 받..

조조로 9시 40분 범죄도시 2를 보고 왔어요! 보고 나면 왜 다들 극찬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사랑을 받는 데엔 다 그러한 이유가 있다. 조조이지만 영화관은 꽤나 많은 사람이 붐볐고 어른은 범죄도시2, 아이들은 쥐라기 월드. 상영시간을 거의 간당간당하게 도착을 했더니 앞에서 두 번째 줄에만 자리가 남을 정도로 핫했다. 범죄도시 2 아침 9시 40분 남은 좌석 16석. 10시 40분 남은 좌석 24석. 나는 범죄도시 1도 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은 범죄도시 2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범죄도시가 그 유명한 장첸이 나오는 것임을 지금 알게 될 정도이다. 범죄도시 2 제일 좋았던 점 배배 꼬지 않고 클리어하고 투명한 스토리. 반전 같은 것이 없어도 전혀 시시하지 않게 느껴졌던..

엄마가 반찬을 해주고 가면 거의 손을 대지 않아서 버리기 일쑤입니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오래된 음식을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 어차피 안 먹는 거 이젠 반찬을 안 만들어주겠다고 선언. 저 밖의 음식은 아주 잘 먹는데요? 매일 먹을 생각만 하는데요? 새로운 티친님이 생겼는데 저보고 "맛집 블로거"인 것 같은데 서로 친구 하자는 얘기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내가 맛 집 블 로 거 이던가?! 얼마나 먹었으면, 그리고 추가로 포스팅 할 내용도 대기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할 말이 없어지긴 했다. 하남 센템비즈, 하남시가 시작되는 황산사거리 근처에 산업단지가 생기면서 새로운 가게도 엄청 많이 생겼다. 주말에 기회가 아르바이트하러 다니는데 그것도 일요일이라 가게가 거의 문을 다 닫았다. 비록 입맛이 바뀌..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 후훗. 서핑도 해보고 싶고 (양양 서핑 강습 1일 6만 원) 테니스도 조만간에 칠 것이지만 (1일 강습에 15만이라서 멈칫) 라켓볼도 재밌고 여러 가지 운동을 해보고 싶고 할 예정이다. 우연하게 실내 암벽등반을 발견했으니 당장 고고! 비록 집에서 홈트를 하고 있지만 나름 다리 운동을 열심히 해서 완벽 1자는 아니지만 나름 다리 찢기 가능하다고요. 처음으로 8시간 서서 빵을 포장하는 알바를 했을 땐 돌아오는 길에 쩔뚝거렸지만 지금은 괜찮다고요.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전하러 갈 생각에 온 하루 기분이 두근두근. 드디어 나도 입성한다. 실내 암벽 등반하러~ 일일체험권이 강습 포함해서 3만 원이라서 나름 합리적이다고 생각한다. 왜냐 테니스는 하루에 15만 ..

지난 주 일요일 저녁 운동을 하고 컴퓨터를 켰다. 그랬는데 집중을 하지 못하니 갑자기 맥주와 나쵸가 생각이 났다. 큰 일이다. 제일 큰 고비가 온 것이다. 분명한 건 먹고 싶은 생각이 더 강렬하게 뇌를 지배할 것이고 더욱 분명한 것은 먹고 나면 이튿날에 부어버린 얼굴을 보면서 후회할 것이라는 점이다.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최소 한 시간은 고민을 했다. 맥주에 나쵸 맥주에 나쵸에 떡볶이 맥주에 나쵸에 떡볶이에 피자 맥주에 나쵸에 떡볶이에 치킨 맥주에 나쵸에 파스타. ................................. 먹고 싶다! 안돼! 먹고 싶다, 강렬하게! 안 된다고, 분명히 너는 후회 할 것이라고! 그러다가 머리속에서 후회할 것이면 아예 하지 말자라고 머릿속에서 먹을 것에 대한 잡념을 내..
자, 다이어트 10주 차라고 하기엔 민망하고 제대로 요요에 처맞은 랑니가 되겠다. 요요는 소리없이 조용히 그리고 강력한 한방을 나한테 선사하고 씨익 웃으면서 퇴장했다. 그러면 이제부터 갈림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여태껏 고생한 것이 아까우니 다시 마음을 독하게 먹고 살을 뺄테냐? 아니면 다이어트가 그렇게 힘든 거면 그냥 살던 대로 살 것이냐? 1주 동안 무엇을 또 물 먹듯이 맛있게 먹었는지 한번 다시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월요일 : 샐러디의 단호박 샐러드, 묵직한 빵 화요일 : 떡볶이, 튀김 등 분식과 맘스터치의 감자튀김 수요일 : 잠실 햄버거 목요일 : 점심 백반과 저녁 돈가스 정식 금요일 : 소고기 무우국 백반과 빵 토요일 : 치즈떡볶이와 간식 일요일 : 아침, 점심 집밥과 빵 이렇게 한 번씩 돌아..
일단 내가 무엇을 처묵 했는지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자! 지난주 월요일 점심 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화요일 점심 파빠 통밀 샌드위치 수요일 점심 피자 2조각 목요일 점심 돈가스. 밀크티. 디저트 2개 금요일 탐앤탐스 프레즐, 또띠아, 양갈비, 감자튀김 및 최소 2,000cc의 맥주 토요일 점심 된장찌개 저녁 순살치킨 4조각과 떡볶이(며칠 전 리뷰했던 마담 순살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일요일 점심 잡채덮밥, 초코파이 2개, 커피우유, 과자 삼겹살, 맥주 한병, 아이스크림 2개, 허니버터 칩! 결론 다이어트. 시작하던 몸무게인 50.9kg로 돌아왔다 먹은 것이 많으니 요구르트 엠프로 4의 도움도 없이 잘도 굵직한 것을 배출한다. 한번 배출을 하더니 49kg, 몸무게는 다 의미가 없고 확실한 건 눈바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