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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훈훈한 당근마켓 거래후기 나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의 사건사고를 적었더니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최대한 훈훈한 얘기를 하고 싶다. 당근마켓에서 거래가 있었다. 당근마켓 거래하는 사람들은 1원이라도 깍지를 못해서 안달인데 글쎄 물건값 만원에 커피까지 이렇게 이쁘게 포장을 해서 거래를 하러 나오다니! 아직 이 세상이 또 살만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 판매 현황들... 그러나 !!! 나의 매출에 일조를 하고 나만 팔고 있던 제품에 경쟁상대가 생겼다! 여러 곳에서 나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고 가격을 현재 판매 가격의 절반으로 후려치는 xxx 등장으로 개판오분전이다. 그리고 실물이 없는 경쟁상대들은 썸네일에 덜렁 사진 한 장 올리고 제품 설명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

당신의 가방엔 무엇이 들어있나요? 계절도 바뀌고 이래저래 싱숭생숭하니 가방을 바꾸고 싶다. 가방은 가볍고,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때도 잘 타지 않고, 디자인도 이쁘고, 두루두루 말이 많은데 어쩌면 브랜드 로고가 박혀져 있는 것이 짱!이다. 이번 겨울에 나와 함께 고생한 앤클라인 가방의 끈이 부러지기 직전이다. 그러던 와중에 지하철에서 어떤 여자가 손에 든 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에코백인 것 같은데 일단 튼튼해보이고, 사무용인 듯 캐주얼인 듯, 그리고 나름 가격대가 있어보이는데 처음 보는 브랜드다.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나 처음 접하는 브랜드인지라 영어 글자 2~3개를 기억하고 나니 그 뒤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녀의 곁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핸프폰에 검색을 해본다. MARHEN.J 이건 머라고 읽는데..

잠깐만요 반품할께요. 이번 주는 무난하네라고 생각하면 여러가지 일이 생기고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상큼한 출발 건부터 시작하면 네이버에서 고객이 톡톡으로 문의가 온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상태가 별로인 것 같다고. 이 제품은 포장할 때부터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있는지라 빠른 수긍을 했다. 맞교환하자고 하는데 택배비가 돈이 더 들어가니 사은품 차원으로 사용하라 하고 재고 확인을 하고 제일 좋은 상태인 제품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하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이것저것 더 구매하겠다고 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운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을 해서 확인을 하니 제품 상태가 다 별로이다. 실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아이로 보내기로 했는데 택배비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본인이 원하던 스타일이..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1. 지인 찬스 달걀이가 열심히 지인들한테 홍보를 한다. 그중에 한 명은 나도 같이 여러 번 밥을 먹은 적이 있는 동료로 얼굴을 알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에 리뷰가 쌓이기 시작하는데 생면부지의 고객님들이 5점을 줘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헤픈 나는 사은품을 마구 뿌렸다. 그런데! 아니, 이 친구가 4점을 줬네?! 와....오래 살라고 진짜 실컷 욕해줬는데 분이 풀리지 않는다.... 조만간에 얼굴을 보게 되면 왠지 독설을 날릴 것 같다... 우리 얼굴 보지 말자! 이번에 내 차례... 이모 생일에 비슷한 나이 때의 언니랑 오빠를 보게 되니 내가 직접 핸드폰을 수거하여 구매를 한다. 그런데 아니 이 사람들이! 네이버 페이를 왜 사용하질 않냐고?! 젊은 친구들 맞아?! 나의 명의도 아닌데..

완벽한 토요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장식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커피숍에 가서 오늘은 온전히 나의 시간을 가질까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심각해지는 부분도 있고 대신 햇빛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 책을 보기로 했다. 집에 도넛이 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난다. 마구마구 쏟아지는 해빛, 책, 그리고 커피와 간식 마구마구 완벽하고 좋은 하루가 될 아주 좋은 예감이다. 집에서 믹스커피 탈까 생각하다가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메가 커피, 스타벅스가 있으니 잠깐 나갔다 오면 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긴 했지만 사무실에서도 자주 마실 수 있고 민트 덕후이니 나는 민초크림 딸기라떼를 시켜본다. 가격은 4,200원 새로 나온 아이들이 베리퐁당 샤벳 스무디, 베리베리 플로랄티, 딸기를 위주로..

상호보완적인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그리고 지식재산권 침해... 잠에서 깨어나 주문이 들어와있으면 오! 이것이 바로 그 이른바 잠자는 동안 돈이 들어온다는 최근의 유행어?! 인가 싶다. 물론 금액은 커피 한잔 마시면 바람과 함께 날아가는 금액인 경우가 더 많다. 소소하게 주문이 들언다. 스마트 스토어가 소식이 없으면 쿠팡에 주문이 들어오고 스마트 스토어에 주문이 들어오면 쿠팡이 조용하고. 아침 10시부터 문자가 온다. 주문이 없네? 저기요, 아저씨! 우리의 제품이 생필품도 아니고 어떻게 매일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겠어요?! 네?! 그래서 주문이 없네로 쏭을 만들었다. 주문이 없네 오늘도 없네 오전에도 없네 오후에도 없네 아직 8시간 있네 주문이 들어왔네 1500원짜리 주문이 들어왔네 미치겠네 환장하겠네. 이..

온라인 판매 각종 사건사고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나는 물건을 중국에서 소량으로 사다가 지금 판매를 하고 있다. 물건이 계속 출고가 늦어져서 물어보는데 답장하는 뉘앙스가 여엉~맘에 안 든다. 한번은 귀찮아서 넘어갔는데 그날 따라 오기가 생겨서 따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나의 진상기미가 보이는지 CS를 담당하는 사람의 말투가 바뀌긴 한다. 첫 직장에서 대표가 하도 푸시를 해서 내가 받은 스트레스만큼 거래처를 쫘줬는데 나중에 일을 하다보니 나도 실수를 할 수 있구나를 터득하고 조금 말투도 바꾸고 재잴한 실수는 눈감아 주고 나름 성질머리가 많이 죽은 것 같긴 한데 또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아차차차...내가 라인업 하려고 하는 물건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래..

아장아장 온라인 판매-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1. 엄마의 부재 워킹맘으로 살려면 나의 분신처럼 적극 도와주는 친정엄마가 있어야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사무실에서 앉아서 이렇게 저렇게 해주세요라고 해도 적극 도와주는 엄마가 다시 일 나가기로 하셨다. 하루에 주문건수가 30개 정도 되면 큰 소리 떵떵치면서 이젠 집에서 쉬라고 하고 싶은데 아직 그럴 능력은 안된다. 아, 큰일이다. 2. 주말에 뭐했지? 눈 깜짝할 사이에 월요일이 되었다. 우리 주말에 뭐했니라고 생각해보니 토요일엔 포장을 했소, 일요일엔 리스팅을 했소. 3월에 이만큼 판매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택배를 보내야 할 아이들을 인증샷 찍으면서 둘이 히히거리면서 좋다고 웃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주문이 들어와서 출고가 걱정이다. 그랬더니 한 건이 주문..

스피디하게 밀어붙이는 화끈한 쿠팡 스마트 스토어는 재고가 없어서 대거 주문 취소의 꿀꿀함을 경험한 후에 입고되자마자 업데이트를 하고 주문취소를 했던 사람들한테 다시 문자를 돌렸다. 입고되었다고 하니 한 분은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주문을 했다! 엄마는 하루에 주문이 100개 들어와도 끄떡없다고 하신다. 몸이 편찮으셔서 쉬고 있던 차라 간만에 움직이니 우울감이 덜해지고 신 나신 것 같다. 이것 확인해주세요, 저것 확인해주세요 하니 아씨! 하신다. 나는 살면서 엄마가 욕하는 것을 처음 봤다. 스마트 스토어는 아름아름 주문이 들어오긴 온다. 쿠팡은 사무실 사람들이 쿠팡에 진입을 해서 나도 따라간다. 네이버는 정해진 공간에서 블로그 포스팅하듯이 하면 되는데 쿠팡은 입점신청 및 포맷이 네이버와 조금 달라서 아직 ..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광고가 답인가? 1. 조용해진 스마트 스토어 지난주 주말부터 스마트 스토어가 조용하다. 그래~ 주말이니 주문이 없어도 괜찮아. 월요일도 조용, 내 마음은 슬슬 심란하다. 지인 찬스를 사용해야 되는가? 광고를 돌려야 하는가? 벌써 선택의 기로에 들어선 건가?? 물건을 사는 것만 해봤지 팔아본 적이 없다... 2. 대세는 쿠팡이라고? 나의 자리 뒷자리에 앉은 남자동료는 국내 셀러를 잘하고 있다. 쿠팡에서 물건이 잘 팔리고 있고 본인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대표도 혼자서 연구하더니 제품을 리스팅하고 하루에 광고를 딱 만원 돌리니 주문이 적으면 5건~많게는 10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대세가 쿠팡이라고 하니 따라가야 한다. 3. 우울했던 수요일 1) 뚫어진 입, 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