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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향기 푸른 숲 방문기

랑니 2021. 9.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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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향기 푸른숲 방문기 

 

 

저는 이런 오바하는 맛에 사는 것 같습니다!

 

이 포즈는 목/일 웹툰 자까의 독립일기 시즌2에서 나오는 포즈입니다.

 

웹툰에서 나오는 동작을 저는 현실에서 적용시켰을 뿐입니다, 데헷!

 

 

이름부터 거시기한 가평 청평호 근처에 있는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을 주말에 다녀왔지요.

 

우중충한 날씨와 산속이라 꽤나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이 가을이 조금은 천천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부터 이런 초록을 좋아했던지 생각이 나진 않지만 오래동안 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 

 

 

기생충이 아닌 저 기생풀은 줄기줄기 달라붙은 사람의 손때를 타지 않은 내추럴한 모습과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흐드러져 있는 숲이었답니다. 

 

 

500m 정도 되는 정상에 올라오면 이렇게 댐도 보이고 물이 꽤나 맑은지 거울면처럼 반사되기도 합니다. 

 

이제 단풍이 들면 여기 진짜 이쁘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저도 질세라 핫도그 다리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처음 보는 이 생소한 식물은 산딸나무로 열매의 모양이 딸기를 닮았고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빨갛게 익은 애를 먹을 수 있는데 용기 내어 먹어봤더니 맛이 너무 연하고 밍숭맹숭하고 열매가 크고 과일 살이 적어서 

 

고개를 갸우뚱, 너무 많이는 먹지 말라고 하네요. 

 

 

이렇게 숲에서 천천히 풀의 냄새를 맞고,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바람의 피부에 닿는 감촉을 느끼며, 

 

혹여나 튀어나올지 모르는 멧돼지와 뱀을 경계하며? 천천히 여유 있게 걸었답니다.

 

사람이 다른 곳과 비교하면 적어서 저렇게 이상한 포즈도 취할 수 있고 가끔 마스크도 내려놓고요!

 

 

 

돌아오는 길엔 청국장과 곤드레밥 정식도 먹고 나니 이런 것이 힐링인가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 좋은데 잣 발음이 좀 그렇고 거기에 특산물이 잣 엿까지 합세를 하니

 

말장난하기 딱 좋은데 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처자이오니 얌전히 물러가겠사옵니다. 

 

 

그럼 우리 제발 종종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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