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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 근처 목동의 핫플 빵카페

랑니 2024. 10. 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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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하여 

주위에 뭐가 있나 둘러보다가 

빵카페를 발견했다. 

 

나는 몰랐다.

여기가 목동 핫플인 줄을.

 

미안하다. 

 

무작정 방문한 곳이 핫플인 건

나의 신들림이란 말인가? 

 

 

후훗. 

 

 

평일 오후 시간대였다.

 

4인석이 18개, 창가 유리 쪽으로 12개 정도, 8인석 1개인 

꽤나 큰 카페였다.

 

 

 

목동 빵카페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테이블 수만큼

빵을 전시한 곳이 인상적이었다. 

 

빵이 종류가 이렇게 많으니

얼추 빵이 어느 정도 맛은 보장하겠다 싶었다. 

 

 

 

목동 빵카페 잘 mvp 리스트에 있는 아이들은

밤파이

소금빵

흑임자 무화과 캄바뉴

볼치즈 블레드

라이스 레잔노아

생도넛

우유크림 도넛

슈크림빵이다.

 

 

 

뷔페만큼 빵 사진 정리하는 것이 힘들다.

 

 

약간 강박증이 있는 나한테는 

빵 혹은 음식이 반듯하게

정리정돈되어야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대형 카페 7~8천 원짜리 커피를 보다가

아메리카노 4천 원

에이드 5천 원

과일주스 6천 원인 가격을 보고

대박 가격이 좋네 하면서 

음료 두 잔에 빵 2개를 집었더니

18,800원.

 

살짝 흠칫했다. 

 

 

레몬 오렌지 주스 한잔

자몽 에이드 한잔 

 

 

소금빵과 밤파이.

 

이때도 난 몰랐지,

소금빵과 밤파이가 빵카페 베스트 메뉴 1,2인 줄을.

 

블로그에 올리느라 찍은 사진에서 

알게 되었다.

 

나는 럭키비키인가 본다. 

 

 

 

평일 오후 시간대였다. 

 

빵카페가 꽤나 큰데 거의 만석이다.

 

정말 빵만 칼질하면서 드시는 분

아이와 왔는데 부모님은 핸드폰 하고 아이는 공부하고

부모님끼리 만나기 위해 아이를 데려오신 분

뭔가 집중하여 일하는 외국사람

 

여긴 어떤 포인트가 달라서

이 시간대에 이렇게 붐빌까 

너무 궁금하여 

계속 관찰을 해봤다. 

 

 

 

교육열이 높은 목동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빵이 기가 막히게 맛있어서?

 

소금빵은 나름 괜찮았고

밤파이는 내가 워낙 퍽퍽한 걸 선호하지 않아서

얇은 껍질만 깨작거렸다. 

 

나는 빵카페의 매력을 모른 채 나와버렸지만

나는 빵순이가 아니라서 그 맛의 깊음을 모르지만

목동의 핫플이라고 하니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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