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빨간 구두 속 센스맘 매트리스

일일드라마 빨간 구두 속 센스맘 매트리스

KBS2에서 방영 중인 최명길, 소이현 주연인 빨간 구두가 점점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악역 권혁상의 회장 사무실에는 저렇게나 큰 매트리스를 전시하고 있다.

센스맘 매트리스는 포털사이트 중간중간에서, 일일 드라마에서 종종 보게 된다.

무심하게 지나갈 수도 있는데 유독 센스맘 매트리스가 눈에 더 들어오는 이유는

내가 센스맘 매트리스를 이사를 하면서 샀기 때문이다.

이마트 오프라인에서 매트리스 구경을 하고 온라인에서 더 저렴한 제품은 있는지 검색을 해본다.

나의 문제는 그렇게 아주 세세하게 검색을 하는 습관은 없다는 것이다.

여행도 대충 큰 틀에서만 정하지 촘촘하게 절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어떤 매트리스로 정할까 생각하다가 광고를 보고 몇 초 만에 결정을 내렸다.


퀸 사이즈 1.5X2M

두께: 12CM

가격: 139,000원 (나는 여름에 샀는데 그때 만원 할인 쿠폰을 줬었다)

배송: 2일 정도에 도착

부피: 매트리스인데 이렇게 작다고? 다른 물건은 아니야 할 정도로 작은 부피이다.

포장방식 : 비닐에 돌돌 말아서 왔다.

다른 부품: 사용하지 않을 때 편리하게 수납이 가능하게 쪼여주는 끈이 같이 왔다.

줄어든 부피는 침대 위에 펴니 몇초 안 되어서 원상 복귀되었다.

박음질이라든지 커버등은 꼼꼼히 체크하진 않았다.

제일 중요한 사용감:

나는 침대에서 자는 것 보단 바닥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데

침대에 매트리스가 없으면 보기도 흉하고 하여 하나 장만했을 뿐이다.

여름의 날씨에 시원한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있으니 푹신푹신한 게 좋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이 부분까진 장담을 못하겠다.

내가 누워있을 땐 매트리스가 눌려서 침대의 표면에 거의 닿는다.

일어나면 다시 매트리스가 원상 복귀한다.

제일 중요한 건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척추가 찌뿌둥할 때가 많은데

센스맘 매트리스는 이튿날에도 꽤나 개운하다.

내가 이 제품을 이렇게 찬양할 필요가 있겠나 싶다.

아마도 좋은 매트리스에 누워보지 못한 이유일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센스맘 매트리스는

딱히 불편하거나 꼬집을 부분이 없이 만족하는 제품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