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담은 벌꿀

자연담은 벌꿀

라면 먹으려고 선반을 열다가 무엇인가 툭하고 떨어진다.

자연담은 벌꿀이라는 스틱이었다.

라면을 먹었으니 건강한 몸을 위해서 그러면 벌꿀이라도 먹어볼까요?

달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다.

그런데

뒷면 유통기한을 보니 2021년 7월 15일 약, 3개월이나 유통기한을 지나가 버린 벌꿀이었다.

물 한 컵 마셨다, 아직까진 이상 징후가 없다. ㅎㅎ

이런.....

거참 이상하다.

커피가 생각이 난다.

그래서 편의점으로 이상한 몰골로 출몰을 하면서 신상 아이 두 개 집어보았다.

국내산 꿀이 들어있는 꿀 젤리.

이 꿀 젤리가 최근에 너튜브, 틱톡 등에서 엄청 핫하다고 한다.

짜서 먹거나 따뜻한 물어 타서 먹거나 토핑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이거 젤리 맞아?

캡을 여는데 풀인 줄 알았다.

맛은?!

왔더! 끈적끈적하고 달다.

아까 유통기한이 지난 벌꿀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

이건 젤리가 아니라 설탕 덩어리인데?

나중엔 가위로 절반을 절단하여 먹느라 했는데도 먹기 불편한 딸기 젤리였다.

다시 구매할 의사는 거의 없다.

그리고 내 눈에 보인 어몽어스 초코우유, 1800원

메이커가 어디야 하면서 봤더니 서울에프엔비이다.

맛은? 서울우유 초코맛 버전이다.

초코맛이 꽤나 진하다, 한 모금 마셔보고 음, 이건 내 취향 아니야 하고 패스.

호기심에 CU 편의점에서 딸기 젤리와 어몽어스 초코우유를 모셔왔으나

나의 어른 입맛에 맞지 않아서 나는 패스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은 분명히 아주 많이 좋아할 것이다?!




해태 에이스 스페셜 모카블렌드

사무실에서 뒹굴고 있는 과자가 있어서 아무거나 주워들었다.

띠용?!

이건 무슨 맛이야?

다시 한번 본다.

생긴건 그냥 에이스인데 맛이 우리가 익숙한 에이스가 아니다.

다시 보아하니 모카블렌드라 그런지 과자에서 커피 맛이 난다.

오, 이거 맛있다!

아뉘, 맛이 신선하다!

아이들 맛이 아닌 어른들이 먹기에 딱 좋은 그런 맛

으른스러운 맛! 강추! 합니다!

결론:

나의 마음은 영원한 십팔이나 몸과 입맛은 정직하다.

해태 에이스 모카블렌드는 정말 한번 드셔보시길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