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즉각적인 효과를 본 새끼발톱 무좀 치료 중... 본문
작년 여름에 발바닥이 살짝 가려운 증상이 있어서
아이고, 쪽 팔리게 이거 무좀인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더랬지요.
생활에 큰 변화나 지장이 없으니 그럭저럭 지내는데
새끼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더라고요?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더니 발톱의 두께가 이렇게 까지 두꺼워질 수 있구나를 실감하던 와중에
발에 티눈이 생겨서 약국에 가던 김에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거 혹시 무좀인가요?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네, 무좀입니다.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상밖에 없어서
더럽네라는 생각만 했는데
약국에서 준 매니큐어 같은 바르는 약이 생각보다 효과가 너무 좋아서
룰루랄라 하면서 이것도 포스팅해야지 하면서
발톱무좀을 검색했더니 허얼....생각보다 심각하신 분들이 엄청 많군요.
약국에서 준 무좀약은 2개에 거의 3만 원 돈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됐어요~그냥 살지 뭐~하는데
그럼 한 개짜리도 있어요 하면서
무좀은 나중에 다른 발톱에도 영향을 준다면서
2개짜리보다는 가격부담이 덜한 한 개짜리를 추천해 줬고
한 개에 15,000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어요.
약국도 장사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당연히 장사지만) 사고 싶지 않았지만
다른 발톱에 영향을 준다니 일단 구매를 했고
무좀과의 전쟁은 적어도 6~7개월은 걸린다고 하니
24년의 봄이 지나가 선선한 가을쯤에
혹시 새끼발톱에 변화가 있으면 다시 포스팅하는 걸로.
약국에서 사 온 무좀약은
피엠 네일라카로 습윤제 우레아를 함유한 4ml짜리로
매니큐어처럼 하루에 한 번씩 발라주면 된다고 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마음이 앞서서
아침, 저녁으로 발라줬더니
사용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새끼발톱의 2/3이 무좀의 침식을 당했다면
새끼발톱의 절반이 누런 색상에서 정상적인 색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고
무좀으로 인한 새끼발톱이 정말 눈에 띄게
두께가 얇아졌다는 점.
그래서 신나서 엄마한테 아니~저 무좀약 바르자마자 며칠도 안 되었는데
발톱에 이러이러한 변화가 있다고 하니
엄마도 나도 새끼발톱에 무좀이 있는데...
띠로리...
오래되었다고...
어차피 사용하는 방법도 엄청 쉬우니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한번 발라보라고 했더니
예전엔 무좀으로 인한 발톱이 너무 두꺼워서
발톱 한번 정리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는데
오래 묵혀둔 무좀 발톱인데도 정말 두께가 얇아졌다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일단 가시적인 효과가 있었으니
이제부턴 긴 시간 동안 진득하게 기다리는 싸움.
저는 1년이 안 되고 엄마는 몇 년이 된 것 같은데
시간이 흘러서 어떠한 발톱의 변화가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걸로.
추가로 매일 샤워하고 세신도 열심히 하는데요,
사진을 찍으니 발톱에 왜 더럽게 하얀 가루가 있지 갸우뚱했는데
이것 또한 무좀 발톱의 증상 중의 하나로
무좀이 생기면
발톱이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하얀 가루, 갈라짐의 현상
발톱 색갈이 기존의 색상과 다른 누렇거나 황토색, 갈색, 회색 등으로 변하며
가려움, 냄새 혹은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발톱에 줄이 생기거나
또 발톱이 두꺼워진다고 하니...
이런 빼박....
부끄러운 내용이기도 하지만
발톱 무좀에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효과가 직빵이라서 포스팅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