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천호 쭈꾸미 골목 중의 베스트 쭈꾸미도사 본문
천호 쭈꾸미 골목에는 쭈꾸미 가게가 정말 많다.
그중에서 사촌언니가 제일 좋아하는 집이 있는데
바로 쭈꾸미도사이다.
왜 하필이면 쭈꾸미도사냐고 물어보니
대창이 들어있고
쭈꾸미와 양념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그래서 맛있다고 한다.
경기도에 사는데 서울 본가에 올 때마다 방문하니
쿠폰이 몇 장이 있어서
이번에도 두 테이블 각 폭탄계란찜 하나씩
공짜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쭈꾸미 도사 매니아이다.
천호 쭈꾸미골목 쭈꾸미도사 찾아가는 방법:
천호 롯데시네마 근처에 있고
주차는 불가한 골목에 있다.
쭈꾸미도사 천호본점 연락처: 02-488-0523
차돌쭈꾸미
쭈꾸미, 대창, 새우
미나리 삼겹 쭈꾸미
대창 쭈꾸미 등
쭈꾸미에 한 두개를 더 추가했다.
사이드로 육전, 새우볼, 볶음밥 등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6명이라서 3명씩 두 테이블 앉으려고 했는데
아직 손님이 적은 시간대라
편하게 앉아서
가족이 같이 앉을 수 있게
연달아 되어있는 테이블이 없는데도
그렇게 많은 쭈꾸미 가게를 뒤로 하고
찢어져서 앉을 생각을 하고
결국은 쭈꾸미 도사로 들어갔다.
한 테이블은 쭈꾸미와 대창
대창을 먹지 않는 자리에는
쭈꾸미만 있는 것으로 시켰다.
6인분에 호프 한잔, 사이다, 볶음밥 1인분등으로
125,000원이 발생했으니
1인당 약 2만 원 정도가 되겠다.
직원들이 와서 손질해 줘서
음식이 되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폭탄계란찜 비주얼도 한몫을 한다.
집에선 왜 이렇게 안 되는지
계란찜이 이렇게 빵빵하게 되는 비결은
항상 궁금하다.
느끼한 지방덩어리 대창을 먹어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린다.
소고기와 새우로 만든 육전인데
나는 크게 당기지가 않아서 패스했고
전날에 살짝 과음한 영향인지
다들 쭈꾸미외에 다른 사이드에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6명이서 볶음밥 1인분도 거의 남겼다.
미주알고주알 쫑알쫑알 시댁일,
남편과의 일을 말하는 사촌언니가
본인이 좋아하는 쭈꾸미를 먹고
조금이나마 기분전환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