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24년 가을의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뚜벅이 가능할까요? 본문
두 번째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 방문입니다.
이번에도 느낀 점은 여주 루덴시아 직원분들은 친절하다는 점입니다.
우리 여주로 놀러와주세요!라고 적극 어필하고 홍보하는 기분이 드는 곳인데 그 부분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는 뚜벅이로 가기가 힘든 곳입니다.
그러나 그 힘든 걸 생각보다 쉽게 뚜벅이로 다녀왔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에 누가 여길 뚜벅이로 오냐고 중간 줄 쫙 그었던데
날씨도 좋고 친구가 루덴시아 다녀온 걸 sns에 올린 걸 보고
부모님 모시고 뚜벅이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서울의 강동구에 살아서
3번 환승 및 택시타고 방문했답니다.
8호선 암사에서 복정
분당선 복정에서 이매
경강선 이매에서 곤지암
곤지암역에서 루덴시아 택시 19,000원.
어떤 분이 세종대왕릉에서 환승해서 140번 버스 타고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세종대왕릉에서 루덴시아까지 33km 정도로 검색이 되지만
경강선 기준 곤지암에서 루덴시아가 15km 정도입니다.
다들 자차로 움직이겠지만
저희 말고도 택시로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나 뚜벅이로 루덴시아 가고 싶은 분한테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여주 루덴시아 찾아가는 방법:
곧 할로윈이라 여기저기 할로윈 장식을 한 루덴시아 모습입니다.
야간개장도 시작했고 날씨도 적절하고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인생샷 건질 성지입니다.
루덴시아는 규모는 아담하지만 포토존이 너무 많아서 아무 곳에서나 막 찍어도 인생샷 분명히 몇 장은 있을 겁니다.
커플들, 친구들, 가족들, 아기랑 누구랑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과 같이 간다면 가을꽃이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 가을꽃은 좀 적은 편입니다.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루덴시아에서는 한복을 포함한 드레스 대여도 하는데 가격이 2만원부터 시작이라고 했지만
사진의 초록색 드레스처럼 화려한 드레스는 기본이 5만원입니다.
네이버 예약기준 2만 원까진 오케이이긴 한데
드레스 한벌에 5만 원은 시도하고 싶었으나
살짝 부담감이 느껴져서 패스했지만
오늘 한번 제대로 공주님, 공작부인 되고자 하시는 분들도 꽤나 되십니다.
내부에 편의점, 식당, 카페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한 곳입니다.
루덴시아로 가는 길엔 택시를 쉽게 탔지만
돌아오는 길에 카카오택시를 사용해 봤지만
택시가 없어서 살짝 멘붕에 빠졌답니다.
주차장에서 안내하시는 잘 생긴 외국인 분한테
혹시 이 근처에 택시가 있냐고 물어보니
여긴 택시가 없다고 대답해서
미친 듯이 카카오 택시가 잡히길 눌러봤는데
렌트카 회사에 연락해 줘서
루덴시아에서 곤지암역까지
택시보다 저렴하게 16,000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루덴시아 제1주차장에서 렌트카를 탈 수 있게
직원분들이 별도로 길가까지 데려다준 차의 모습입니다.
루덴시아에서 근무하시는
티켓 판매하신 분들,
주차장 분들,
운전하시는 분들
친절하다고요!
이색적인 유럽식 공간과 다양한 포토존 그리고 친절한 직원이 어우러진 여주 루덴시아 테마파크는 가는 길이 좀 멀더라도 한 번은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