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남양주 라온숨 옆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수비카 본문
주말에 남양주 드라이브 나갔다가
눈에 보이는 아무 곳에나 들어갔다.
남양주에서 워낙 유명한 라온숨 옆에
수비카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일요일 오후 1시인데
고객은 우리 밖에 없어서
조용하게
원 없이 한강을 실컷 보고 왔다.
대형카페는 커피 한잔 가격이
사악하기 그지없지만
사람도 많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여태 다녀본 카페 중에서
최고로 만족을 하고 온 곳이다.
남양주 수비카 찾아가는 방법:
남양주 수비카의 특이점이라고 하면
홍콩식 음료를 파는 것이라 하겠다.
가든파이브에서 먹어본 적이 있어서
더 인상에 남은 것 같다.
수비카의 두 번째 추천할만한 부분이라고 하면
3층에서 가족, 친구 등을 모시고
한강뷰를 보면서
소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해 주는 것이다.
수비카 소모임 대관 예약 문의 전화: 070-4406-5600
일요일이고 주차를 안내하신 분도 계실 정도면
어느 정도 손님이 있다는 뜻일 것 같은데
정말 신기하게
3~4층 되는 건물에 우리밖에 없었고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상당히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셨다.
수비카는 엔틱함을 강조한 곳이라고 해야겠다.
조용한 곳에서
느긋하게
저 멀리 내다보니
커피값이 이렇게 아깝지 않은 것이
정말 처음이다.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항공샷 혹은 모자이크 처리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참 낯설다.
나중에 다른 손님이 들어왔는데
공간도 분리되어 있고 하다보니
굳이 한 공간에서
불편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이
나중에 온 손님들은 반대편에 자리를 잡을 정도였다.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돌아온 기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의미로
남양주 수비카를 포스팅해본다.
끝없이 펼쳐지는 한강뷰를 보면서
눈마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까이딴자이, 녹차라테, 망고주스
평범한 맛도
더 달달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남양주 수비카에서의 시간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