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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먹으러 잠실 감자아일랜드로 가다, 하지만...

랑니 2023. 7.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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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잠실 롯데월드몰에 갔더니 눈에 확 들어오는 매장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감자 아일랜드.

 

노란색과 하늘색의 조합으로 시선 강탈.

 

나는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핫플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도 아니지만 새로운 건 호기심이 많아 드디어 다녀왔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대충 보아하니 다들 칭찬하느라 바쁘던데 나는 꼭 그렇게만은 느껴지지 않아서 내 할 말을 해야겠다. 

 

 

나는 8호선에서 내려서 들어가는 지라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발견하게 되었다. 

 

 

 

해브 어 감자 데이!

 

비옥한 토양과 건강한 나무에서 자라난 우수한 농산물이 맥주가 되어 자라나는 미지의 섬 감자아일랜드를 향해 길을 초대합니다! 

 

 

 

웨이팅이 발생하는데 ...

 

1차적으로 빡쳤던 건 빈자리를 두 개 정리 다 했는데 사람을 들어오게끔 안내를 하지 않더라?

 

주방에서 주문을 제시간에 쳐내지 못하는 듯.

 

 

맛이 대단해서 발생하는 웨이팅이 아니라 .... 행동이 느려서 발생하는 웨이팅....

 

 

 

 

컬러도 좋고 컨셉도 좋고 소품까지도 좋았으며 감자 아일랜드의 매장 자리까지도 좋다!

 

 

 

 

입구에 메뉴판을 준비해 두었는데  뭘 볼 사이도 없이 너무 빨리 휙휙 지나가 버린다.

 

 

잠봉뵈르 단품과 세트인 샌드위치인데 우리 옆 테이블에서 주문을 했는데 원래 이 샌드위치가 이렇게 식어서 찬 상태로 나오는 거 맞냐고 직원한테 물어보고 그 직원은 또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다시 주방에 가져가고, 주방에서는 이 잠봉뵈르는 원래 나올 때 좀 식어서 나오고 다시 덮히기 위해선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테이블의 개수는 4인석 3개와 2인석 5개밖에 안 되는 데 회전이 느려도 너무 느리다.

 

감자아일랜드라고 해서 결국은 감자로 만든 감자튀김, 피자, 이런 류의 메뉴인데...

 

음식이 나오는데 평균 15분 넘어가니... 우리만 늦다고 불평한 것이 아니고...

 

옆 테이블도 음식이 너무 느리네라고 하면서 다른 가게에 갔더라면 이미 식사하고 갔겠다고 했고

 

왼쪽에 앉은 남자는 오리입이 되어서 게임만 한없이 하더라...

 

 

 

 

새우섬, 춘천닭갈비 절반 피자 그리고 파인 피자 및 콜라를 시켰는데 콜라도 안 주드라...

 

왜 안 주나 했더니 직원이 못 들은 듯...

 

다른 테이블은 앙증맞게 생긴 유리잔을 줘서 다들 그럴싸한 사진을 찍어서 올렸더니 나는 자주 다니는 매장처럼 카운터에서 가서 콜라주세요 하고 직접 가져오려고 했더니 가져다 드릴게요 하는데 이런 처음엔 귀엽기만 하던 노란색과 하늘색이 슬슬 이건 뭐 우크라이나 컨셉인가 하는 삐딱한 생각이 들더라. 

 

 

 

천년만년 기다려서 나온 새우섬.

 

맛에 대한 평가는 패스. 

 

 

춘천 닭갈비와 파인애플로 만들어진 반반 피자인데 닭갈비는 꽤나 큼직했는데... 피자가 이렇게 질긴 건 또 처음 먹어봤다.

 

원래는 영수증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뭐가 나오긴 하는데 주문한 것도 이렇게 늦게 나오는데 서비스는 우리가 식사를 다 할 때까지도 나올 것 같지 않아 그냥 패스했다. 

 

 

 

단골보다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어차피 처음 오는 손님들이 호기심에 한 번쯤은 방문할 곳이긴 한데,,,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 감자아일랜드 방문후기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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