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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에서 밥 먹고 뚝섬 한강에 가서 오리배 보트 타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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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에서 밥 먹고 뚝섬 한강에 가서 오리배 보트 타기

랑니 2023. 11. 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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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에서 밥 먹고 나오는 길이면 항상 한강을 따라 집에 돌아오는데  저기에 왜 사람이 저렇게 많지 궁금해서 내려봤더니 4년 만에 뚝섬에서 재사용장터가 열려서 사람이 정말 많드라구요.

 

내렸던 김에 오리배 타볼까 하는 소리에 그래 하고 따라가 봤지요. 

 

 

 

 

건대 근처, 뚝섬 한강공원 아리랑하우스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으로는 뚝섬유원지 2번 출구에서 한강 방향으로 걷다가 왼쪽에 보면 흰색 배가 보이고 아리랑이라고 적혀 있어요.

 

추가로 아리랑 하우스에서는 오리배만 탈 수 있는 건 아니고 한강 라면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입구부터 라면 냄새가 진동하고 맥주도 정말 상자로 쌓아놓고 그리고 그 흰색 배 안에서는 치킨도 팔고 저녁에 한강 야경도 보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좀 오래된 감이 있어서 굳이 여기서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다시 돌아와서 오리배, 오리보트는 30분 기준 3만 원, 최대 4명까지 앉을 수 있다.

 

구명조끼를 입고 타면 끝, 전동이라서 굳이 힘들게 페달을 밟지 않아도 간다. 

 

세상 쿨하게 지금은 오리배가 다 자동이에요~하시는 안내해 주시던 분. 

 

 

 

한강 공원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비눗방울, 연, 담요 등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강에 두둥실 떠있는 오리배는 꽤나 많더군요. 

 

 

 

 

멀리서 볼 때에는 오리배가 낭만적이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오리가 목이 살짝 갸우뚱한 게 맹하게 귀엽더라고요.

 

역시나 멀리서 보아야 예쁜 아이들이 따로 있구나.

 

 

 

 

오리배, 아니 오리보트를 타고 보니 저기 롯데월드몰도 보이고 흔들흔들, 살랑살랑 거리는 물 위에서 오리보트가 자유롭게 바람 따라 물결 따라 움직이게 두면 되고요, 한가롭고 여유롭게 심심하고...

 

처음엔 우와~낭만적이 다를 몇 초 동안 하다가 이렇게 어떻게 30분이나 물 위에 있지? 그런 생각이 든단 말이지.

 

그러다 보니 어쩌다 보니 또 핸드폰을 보게 된다는...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보니 한강 물이 약간 초록색을 띄면서 생각보다 맑지가 않네?

 

 

 

 

 

심플한 오리보트 구조에 핸들을 돌려서 방향만 조절하고 핸들 앞에 있는 주황색 버튼을 누리면 앞으로 나가고. 

 

그러다 혹시 출렁이는 물결에 나의 오리배도 같이 추울렁 거리고. 

 

 

 

 

여기 보이는 아리랑 6호는 빠른 속도로 한강 위를 스파이더맨처럼 누비는데....

 

지금은 날씨가 쌀쌀해서 보기만 해도 추워 보이더라. 

 

 

곧 겨울이 되는 지금 이 시점보다는 다시 날씨가 따뜻해지는 2024년 여름을 기다리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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