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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에서 만난 에스프레스바 카페

랑니 2023. 1. 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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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는 6번 출구는 우리의 아지트. 주로 양꼬치, 마라탕 이런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가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건대입구 다른 곳도 가보자고 하네요?

 

소싯적에 건대입구 6번 출구 맞은편에서 혼자서 쇼핑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만났고 가게들은 많이 변했고 그렇게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에스프레소 바. 

 

길을 걷다가 스쳐 지나가는 모 행인이 여기가 바로 그 에스프레소 바야~하데요. 

 

건대입구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걷다 보면 수없이 많은 타로상담하는 가게가 보이고 왼쪽에 눈이 가지 않으래야 않을 수 없는 에스프레소 바가 보이며 그곳은 읽기도 힘든 투또톤도 tuttotondo.

 

 

 

건대입구 투또톤도 찾아가는 방법: 건대입구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걷다보면 보임. 찾기 쉬워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그렇게 복잡한 곳에서 노트북을 펴놓고 일하는 사람, 수다를 떠는 사람들, 아는 형님 보는 사람 등등... 

 

이태리에서 에스프레스 한잔 마신다는 컨셉이겠죠.

 

핫플인지 모르고 방문을 했는데 범상치 않은 가게의 포스에 검색을 하니 역시나 핫플이군요. 

 

이래서 앉아있는 똑똑이보다 나가 돌아다니는 머저리가 낫다는 말이 나오는가 봐요.

 

아니다, 오늘 블로그에서 티친님이 언급한 춘천 에스프레스바가 기억에 남아서인가 봐요. 

 

 

 

메뉴가 생소하기도 하면서 색다른 컨셉의 카페에 왔으니 당연히 이 가게의 추천 메뉴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피아체레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를 처음 마시는 입문자를 우한 에쏘 3종 코스로는 

달콤한 커피 크림과 크런치 쿠키 아몬드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만남의 에스프레소 만돌라

달콤한 초콜렛과 초코스틱! 씁쓸한 에스프레소의 기막힌 만남의 에스프레소 초코라또 

다른 세상의 상큼함! 생레몬즙과 레몬 크림, 에스프레소의 만남의 에스프레소 푸루따 레몬

 

 

그리고 약간의 아기자기한 케이크도 있어요. 

 

몇 장 찍긴 했는데 이쁘장한 애들만 두 장 오픈하는 걸로. 

 

 

 

 

실은 나 저 녹차맛 케익 먹고 싶었는데...

 

 

 

우리가 시킨 건 에스프레소 만돌라, 에스프레소 푸루따 레몬과 케이크 2개 

 

가격은 17,800원.

 

 

오늘따라 나의 똥손으로 사진이 왠지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몇 장 담아봤어요.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아서 약간의 조잡함 속에서도 나름의 근사함이 있어서 그렇겠지요?

 

테이블은 상당히 작은 편이었는데 우리가 비록 한국에 살지만 이태리 사람처럼 서서 에스프레소 한잔 하는 느낌을 살려야 하니 그 미니미니한 테이블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은 그 가게에서 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블로그 포스팅을 어떻게 했는지 대략 한번 둘러보고 든 생각이랍니다. 

 

 

 

사진에서는 크지만 어우, 귀여워.

 

하긴 에스프레소를 아메리카노처럼 들이킬 순 없으니. 

 

한 손에 들어가는 잔에 담겨 나온 아몬드로 데코가 된 에스프레소 만돌라는 나름 크리미 하고 달달하고 에스프레소이지만 꿰엑 써할 정도도 아닌 먹을 만한테 진짜 입문용으로 무난한 선택.

 

그다음 주자인 레몬과 레몬크림을 넣었다는 에소프레소 푸루따 레몬은 직원분이 마시기 전에 미리 여러 번 충분히 쉐킷쉐키하라고 알려주시데요.

 

그래서 골고루 잘 섞은 후 마셔본 후 결과, 나 지금 간장을 마시니?

 

우리 입에 익숙하지 않은 맛이 훅 올라오니 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다가 점점 레몬의 맛이 스며들면서 먹다 보면 찐하고도 임팩트가 있는 강렬한 신맛이 입 안에서 그리고 위까지 약간 얼얼해 나는 느낌.

 

이상하게도 간장 마시니 하다가 또 계속 야금야금 에스프레소 푸루따 레몬을 마시다 보면 금세 적응을 해서 마실만한데라는 생각도 들지요.

 

 

 

그렇게 매장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에스프레소도 맛보고 슬슬 나설 준비를 하려고 화장실 가려던 찰나에 보이는 판매용 제품들. 

 

유리잔에 빨간색으로 브랜드를 프린팅 했는데 유리컵의 가격이 6,7천 원씩...

 

저거 로고없는 유리잔은 천원도 안 될 텐데. 

 

이래서 로고가 브랜드가 중요한 것임요. 

 

 

 

만약 사람이 좀 적을 때 방문을 했다면 구석구석 포토존이 될 법도 한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다 담기에는 역부족인 그런 곳. 

 

 

에스프레소외에도 커피 아닌 메뉴도 많긴 한데 이걸 하나하나 다 천천히 연구해서 주문할 수도 없는 법이고 다른 사람이 주문해서 받아가는 음료들을 보면서 저것도 맛있겠다, 이것도 궁금하다 하는 메뉴가 몇 개 보이긴 했답니다. 

 

건대입구 이태리식 에스프레소바 결론: 

 

접근성: 찾아가기 쉬움. 

 

가격 4개에 17,800원이면 하나에 4~5천 원대로 무난.

 

인테리어 빈티지 속의 힙합을 구비.

 

수없이 많은 카페 중에서 약간의 다름 

 

항상 말하지만 갈 기회가 있다면 한번 거부감이 들지 않는 신비한 맛의 레몬 에스프레스 맛을 체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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