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해산물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산본역 소잡는 해녀!

군포 철쭉 축제를 보고 이 근처 동네에는 어떤 맛집이 있는지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수리산보다는 산본역에 맛집 검색이 더 많이 되어서 산본역 3번 출구에서 해산물과 고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 잡는 해녀 가게의 메뉴를 보고 방문해기로 했습니다.
 
엄마와 이모는 워낙 해산물 킬러이시고 저는 고기가 보여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을 했는데...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편식을 해서 음식이 남았습니다.
 

 

 
 
소 잡는 해녀는 산본역 3번 출구에서 350m 정도라고 하는데 산본역 3번 출구 다리를 지나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갔다가 로드가 거의 끝날 때쯤 다시 안으로 들어가야 되어서 지도를 첨부하겠습니다. 
 

 
 
소 잡는 해녀는 주차장 완비라고 적혀 있고 근처에 대동유료주자창도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전복이며, 가리비며, 조개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연산 막회 혹은 물회 한상이 5만원
 
키조개 삼합구이 2인분 59,000원, 3인분 79,000원, 4인분 99,000원
 
이미지에서만 봤을 땐 해산물 마구마구 넣어준 칼국수가 13,000원부터 2만 원짜리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키조개 삼합구이를 시켰는데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발견한 건 바로 여자들끼리 외식할 땐 구이류는 피해야겠다입니다. 아니다, 남자가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계속 구워줘야 하니까 굽는 사람은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어서 말입니다. 
 

 
다행히 키조개 삼합구이가 나온 후 서빙해 주시는 분이 먼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꽤 많이 구워주셔서 좋았습니다.
 
가리비를 먼저 구워서 치즈 위에 놓아주시면서 가리비가 이미 익었으니 치즈가 녹은 후에 먹어도 되고 아니면 지금 이 상태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드라고요.
 

 
 
3인분이니 새우도 3개 올라오고 인원수에 맞춰서 세팅된 모습에 양이 많은 듯하면서도 또 금방 먹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또 비싼 건 알아서 최근에 관자의 맛에 눈을 뜨지 않았습니까?
 
워낙 해산물을 잘 안 먹는 제가 관자를 보고 좋아하니 엄마랑 이모가 그래, 너 다 먹어 하시드라고요.
 
 

 
 
문어가 나오긴 했는데 싱싱한 감이 떨어진다 했더니 이미 삶아서 나온 문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키조개 삼합구이 올라온 모습은 짜잔, 다음과 같습니다.
 
쿠킹호일에 가려져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쭈꾸미가 들어간 떡볶이도 있습니다. 
 

 
어느 시간대에 보던 침샘 자극하는 키조개 삼합구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산본역에 위치한 소 잡는 해녀집 내돈내산 방문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