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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한강라면-그러나 조심할 점은?

랑니 2024. 4. 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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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지니 자꾸 한강에 가게 되는데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한강라면.

 

 

 

가성비 좋고 신나고 낭만적인 한강라면 투어를 기대했는데

띠로리,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발생했답니다. 

 

 

 

한강라면이라고 하면

한강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거의 다 있을 걸요?

개인적인 뇌피셜.

 

 

 

1~2년 전에 한강라면 가격이 3,500원이라서

우리 티친님이 한강에 가서 라면 장사나 해야겠다고

댓글을 달아준 적이 있는데

24년 4월 기준, 한강라면이 용기 포함 4천 원.

 

역시 물가는 계속 오른단 말이에요! 

 

 

 

편의점 어느 코너에 위치해 있는

즉석 끓인 라면 조리기의 모습.

 

물이 79도에서 시작하여 

팔팔 끓기 시작하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같은 시간대에 진라면과 무라면을 넣었는데

라면이 끓는 속도가 다르네?

 

와이?! 

 

 

 

저기 보면 계란은 라면의 조리시간이 1~2분 정도 남았을 때 넣으라고 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생계란을 넣어버렸더니

얼마 안 되어 발생하는 대참사.

 

계속 뭔가 탄 냄새나는데,,, 하면서

뭘까 뭘까 의심쩍기만 한데...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한강라면 외에 구운 계란, 김치, 치즈까지 넣어서 

야무지게 먹으려고 하는데 

 

 

 

계란이 라면용기에 들러붙은 줄 모르고

라면을 골고루 휘젓다가

라면용기는 타서 구멍이 나서 라면 국물이 줄줄줄줄 흐르고

계란탄 냄새가 나고

한강라면은 결국 한강비빔면이 되고...

 

이래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안 된단 말이야.

 

진라면은 포기하고 치즈를 넣은 무라면.

 

 

 

 

두 개 중 한 개를 온전히 먹을 수 없으니

한껏 기대를 하고 온 라면투어가 

시무룩하게 끝난 아쉬운 썰이지만

어차피 집이 한강과 가까워서 수시로 가면 되지만...

 

 

 

 

정말 작심하고 주말 나들이 오신 분들이라면

한강라면 끓일 때 조심하셔서

좋은 추억 쌓아가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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