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어본 양꼬치 중의 넘버원-고양꼬치?!

우리가 기존에 먹었던 양꼬치가 중국스러웠다면 한국스러운 양꼬치를 소개해드립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새로 오픈한 고양꼬치인데,

 

가격이 극도로 사악해서 이미 먹어보기도 전에 나는 맛을 잃어버렸는데

 

샤넬 백 가격 이상의 양꼬치를 먹어본 사람은 

 

먹어본 양꼬치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찬사를 보낸 고양꼬치가 되겠습니다.

 

 

 

 

천호동 고양꼬치 찾아가는 방법: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있습니다! 

 

 

 

칭도우 맥주로 외관을 인테리어했는데 홍콩스럽기도 하고 초록색 조명으로 신비스럽기도 하여 사람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한 외관 모습입니다. 

 

 

 

 

최근에 양꼬치 가격이 다들 대폭 오르긴 했는데 

 

그래도

 

그렇게 많은 양꼬치 집을 다녔어도

 

10개도 아닌 6개 기준에 18,000원씩 하는 집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메뉴도 꽤나 심플해서 양꼬치외에 온면, 냉면, 볶음밥, 꽃빵 등 

 

사이드를 추가적으로 주문하기에도 선택의 폭도 졻고 

 

양에 대비하면 전반적으로 너무 비싸잖아?!

 

권리금만 받고 나갈 생각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갈까 하다가 밑반찬까지 나와서 한번 오고 어차피 안 올껀데 뭐라고 생각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감성이 앞선 저는 그냥 맛이 그랬다는...

 

 

고양꼬치의 양고기의 크기는 다른 집 대비 크다고 했는데 이미 색안경이 껴서 그렇게 자이언트한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그

런

데 

 

반전이 일어난 것은 바로

 

 

 

생고기인가?

 

맛 있는데? 라는 평을 들었고

 

내가 여태껏 먹어본 양꼬치 중에서 제일 맛있는데 라고 하면서 동공이 커졌고

 

비싸지만 며칠 후에 또 고양꼬치에 갈까 하는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운 사람이 가자고 했고

 

 

이래서 생고기랑 냉동이랑 맛이 다른가? 

 

나는 글쎄 모르겠더라구요. 

 

 

 

내 앞에 앉은 사람이 소중한 사람인 고양꼬치이고 

 

또 올고양해서 고양꼬치이고. 

 

 

내부 매장에서 외부로 확장을 해서 안내받은 자리는 비까지 오니 나름 운치도 있고...

 

 

 

그래서 데이트하기에 좋은 곳

 

맛도 평타 이상으로 처음 양꼬치를 접하는 사람한테는 좋은 곳

 

그러나 카드는 든든히 준비하고 가면 좋을 그런 곳-천호동 고양꼬치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