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좋아!- 브리올 퓨어 프리미엄 미백 치약

최근에 미백에 관련된 제품을 사재기하는 저를 보면서 광고 노출에 참 약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광고노출에 의해 구매한 제품들로는 압박스타킹, 양배추 즙, 미백 크림 등등인데 이번엔 브리올 퓨어 프리미엄 미백치약을 집에 모셔왔습니다.

 

10년 전쯤 학원에 치과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가 한 명 있었는데 어찌어찌 친해져 가지고 스케일링에 이빨에 틀을 씌워서 그때는 정말 누렁니를 제법 의약의 힘으로 미백 효과를 톡톡히 봤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이가 다시 좀 누런 끼가 올라오는 것 같아서 치과 가서 미백을 하고 싶다고 하니 치과에서 그때 하던 미백방식은 유행이 지났고 지금 상태에서 미백을 해도 대단히 어메이징 한 효과는 보기 어렵고 오히려 충치치료하는 것을 추천하던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미백보다는 충치 치료가 돈이 더 되나 보다 싶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래저래 파토타기 하다가 브리올 미백치약을 봤고 반신반의하면서 비싸지도 않으니 하나 구매.

 

어차피 잇치도 한개에 만원돈 하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어디서 주워들었던지 생각은 나지 않지만 치약은 이가 좋은 사람, 이가 나쁜 사람, 어린아이까지도 사용해야 되니 대중성을 고려하여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약에는 확실하게 미백효과를 줄 수 있는 성분을 그렇게 많이 넣을 수가 없으니 그런 효과는 기대하지 말라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브리올 미백 치약은 일단 비주얼이 치약 같지 않고 고급진 색상에 첫 인상이 화장품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택배비 포함해서 12,000원인가 하는 가격에 샀는데 포장도 나름 괜찮아서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백에만 포커스를 맞춘 제품인가 싶었는데 충치, 구취, 치태, 구강청결효과까지 적혀져 있습니다. 

 

치약의 맛은 풍선껌을 씹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박하 맛 같은 톡 쏘면서 시원한 맛이 입안에서 알알하게 시원하게 퍼져갑니다. 

 

치약이 맵지는 않은데 이가 아닌 다른 피부에 닿으면 약간 자극적입니다.

 

하루 이틀 사용했나~

 

괜히 입꼬리를 올려 스마일 해봤더니 어라?! 괜히 이가 좀 하얘진거 같잖아?! 

 

 

이러면 사람이 또 오버한단 말이에요.

 

이러다 하루에 치솔질 3번을 넘길 것 같은데, 미백 효과가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덕분에 일부러 더 입꼬리 올리게 되어 스마일 하게 된다는 점?!

 

결론: 기분 탓이 있긴 하겠지만 즉각적인 미백 효과가 조오오오오오그음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