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명일역 삼각김밥만한 유부초밥집-유부야 본문
엄마가 두통이 심해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다행히 뇌혈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에 명일역 근처에서 배달전문이지만 매장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 유부야 가게를 보고 한번 식사해보았습니다.
명일역 유부야 찾아가는 방법: 명일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됩니다.
배달전문점이라고 적혀있는데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먹어도 되나 긴가민가한 상태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3개 준비되어 있어서 가볍게 식사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유부초밥의 가격이 싸지 않은 만큼 양도만큼 먹다 보면 속이 든든해져서 나갈 수 있습니다.
커피와 음료, 주 메뉴인 유부로 된 초밥류와 덮밥까지 팔고 있습니다.
먹음직하게 생겨서 홍보용 이미지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배달을 위주로 하는 가게인만큼 내부는 작은 편이지만 깔끔하고 수저통이 나름 다른 가게와 차별화된 모습인데 제가 사진에 담지는 않았네요, 갑자기 아쉽습니다.
옥수수, 불고기, 새우, 날치알이 들어간 유부초밥에 가격은 한개 당 2~3천 원이고 미니 우동과 복숭아 티를 드시고 싶다고 해서 같이 주문을 했더니 슬그머니 2만 원 그 이상의 가격이 나오더라고요, 요즘 물가 정말 살벌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수제 대왕 유부초밥의 모습입니다.
비주얼도 좋고 양도 크고 어쩌면 한개면 충분할 텐데.....
삼각김밥 2개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한 거 아니니..........
다소곳하게 제가 사진을 찍고 식사하셔도 되십니다라는 말을 기다리는 순간입니다.
위가 든든하니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가면 좋을 텐데 오히려 포만감이 몰려오니 잠이 오더군요.
즉석에서 만들어서 나오는 음식이라 간단하게 먹긴 참 좋을 명일역 유부야 방문후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