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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같은 구리 신선설농탕, 그러나 반전 있음...

랑니 2024. 2. 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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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가기 전에 맛집이라고 검색을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닥치는대로 가는 길에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 신선설렁탕은 가끔 찾아가는 곳이라서

무난하게 한끼 식사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들어갔는데

웬걸?! 여기가 미술관이야?

여기 설렁탕 집이 맞아? 할 인테리어의

구리 신선설농탕 방문후기가 되겠습니다. 

 

 

 

구리 신선설농탕 찾아가는 방법: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리 신선설농탕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보자마자 대박하고 감탄했습니다. 

 

이건 사진을 찍어야 돼, 빨리. 

 

 

음식점의 인테리어가 거기서 거기고

고깃집이면 고깃집

술집이면 술집

치킨 집이면 치킨집 등이 

어느 정도 비슷한 컨셉이 있는데

설렁탕 집에 현대 예술을 녹여줘서 

구경하느라 두리번거리느라 바빴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본 

신선설농탕 한 그릇의 모습입니다. 

 

 

 

신선설농탕 세트메뉴 구성이 예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살짝 아쉽습니다.

 

가격은 설렁탕이 만원

순사골국 만 천 원

도가니탕, 특으로 가면 거의 2만 원대입니다.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음식이 벌써 올라왔는데

쬬맨한 설렁탕이 두 그릇이 놓여 있어서

어린이용이야?라는 말이 입툭튀...

 

너무 작은 거 아님?

 

인테리어가 굉장히 맘에 든다고 

정말 극찬을 했는데

음식의 양을 보고 에게게....했다.

 

워낙 위가 큰 사람과 같이 밥 먹어서

나의 밥의 절반은 항상 먼저 주는데

설렁탕의 크기에 살짝 당황한 두 사람은

신선설농탕은 김치가 맛있어하면서

묵묵히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둘은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바로

우유에 밥을 말아서 김치로 채우는 느낌이었다.

 

뭐, 그냥 어른은 알아서 최소 만 7천 원 이상이 되는 것을 주문해야 하나

그래도 만족스럽게 식사가 가능할까?

다시 한번 최근 물가를 실감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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