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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쏘아이브로우에서 n년 만에 받아본 반영구 눈썹 시술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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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쏘아이브로우에서 n년 만에 받아본 반영구 눈썹 시술 후기

랑니 2023. 4. 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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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에는 예뻐지려고 여기저기 터치를 했었는데 점점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이 싫어지더라고요. 

 

아침에 화장을 할 때 눈썹을 어떻게 그리냐에 따라 하루가 어떻게  스무스하게 돌아갈지 아니면 좀 배배 꼬일지 그런 민감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냥 편하게 반영구 눈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대두를 한 지 2개월 넘어가던 중 드디어 암사동 쏘아이 브로우에서 눈썹 반영구 시술을 받고 왔습니다.

 

암사동 쏘아이브로우는 지하철에서 나올 때 돌리던 전단지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보통 헬스장, 치과 같은 전단지는 버렸었는데 언젠간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전화번호를 저장해 놓았더라구요. 

 

올해 2월에 한번 반영구 눈썹 관련해서 원장님과 눈썹 상태, 일정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흐지부지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실은 반영구 눈썹 시술을 할 때 살 위에서 슥슥 칼질이 지나가는 그 느낌이 너무 싫었는데 잠깐의 싫음을 인내할 것인가 아니면 최소 1년은 편할 것인지 중에서 결국은 오래동안의 편함을 택하기로 했답니다.

 

 

 

암사동 쏘아이브로우 찾아가는 방법:  암사동 1번 출구에서 한강 방향 반대방향으로 걸어오다가 메가 커피가 보일 때 좌회전해서 또 우회전, 위치가 찾기가 엄청 편한 편은 아닙니다. 저는 동네 주민이라서 찾기 편했지만 말입니다. 

 

 

 

암사동 쏘아이브로우는 사전에 예약해서 방문을 해야 되고 예약번호는 010-3112-2429입니다.

 

한울한울 원래 눈썹을 살리는 자연눈썹, 즉 제가 말하는 피부에 칼질하는 느낌이 바로 자연눈썹이였습니다.

 

매일매일 메이크업받은 느낌의 수지눈썹이라고 해서 미스에이의 수지만 생각났는데 눈썹이 적은 부분에 컬러를 업혀주는 시술인 듯합니다. 

 

그리고 남자눈썹, 아이라인, 헤어라인, 미인점, 속눈썸펍, 왁싱등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격표에 헤어라인은 30만 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저는 기존에 반영구 눈썹을 했던 붉은 색소가 남아있어서 중화가 필요하다고 하셨고 다시 디자인해서 세미 아치형으로 눈썹을 디자인하고 앞부분은 자연눈썹, 눈썹이 적은 부분은 수지눈썹 두 가지를 섞어서 시술해 주신다고 하셨고 가격은 합계 17만 원이 나왔습니다.

 

예약금 2만 원에 시술비 15만 원, 그리고 리터치는 4주에서 6주 사이에 다시 방문하면 되는데 그건 무료라고 하더라고요. 

 

 

 

2층에 위치한 쏘아이브로우는 화이트톤과 그레이로 전반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많이 받았고 원장님이 키도 엄청 크시고 미인이셨어요. 더불어 목소리가 얼마나 여자여자하신지. 

 

눈썹 디자인 하기 위해서 원장님의 두 눈을 바라봐야 하는데 여자인 제가 원장님을 쳐다보는 것이 쑥스러워서 초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동공이 왔다 갔다 했답니다. 

 

 

 

 

 

자, 머털도사에서 어디 한번 아주 그냥 제대로 예뻐져 보겠습니다. 

 

 

 

 

그리고 저기 침대는 따뜻하게 온도를 조절해 주셔서 몸이 아주 살살 녹아주는데 실은 마무리 단계에서 슬슬 아파나기 시작해서 잠을 자진 못했습니다. 

 

 

 

 

자, 약 20여분 간 진행이 되는 마취 단계, 눈썹이 내추럴하지요?

 

 

 

 

화장기 1도 없는 상태이고 눈썹이 한 곳에만 모가 많이 몰려있고 뒷부분은 거의 민둥산입니다. 

 

그래서 눈썹을 그리면 항상 눈썹이 많이 모인 곳이 눈에 더 유별나게 잘 보여서 고민이었답니다. 

 

 

 

그런 눈썹 상태에서 시술 후엔 짜짠, 이렇게 뒷부분에도 모가 빼곡히 심어놓은 것처럼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수지눈썹이라고 하시는 이 뒷부분 메꾸는 것을 할 때 피부에 뭐가 콩콩 심어주는 기분이 들었고 처음엔 아프지 않다가 같은 곳을 계속 자극을 주니 살살 아파나기 시작했지만 참을 만은 했답니다. 

 

문제는 1차 시술이 끝나고 2차 다시 컬러를 얹힐 때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을 발라주셨는데 저는 오른쪽 할 때 더 많이 아파서 어금니를 꽉 깨물고 수지눈썹을 하신다고 콩콩 찍어주실 때마다 저의 손가락도 같이 딸각딸각.

 

 

 

 

아~예뻐지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아픔이란.

 

 

 

민둥산이던 눈썹에서 얼굴에서 눈썹을 꽉 채워주니 아직은 짱구 같긴 하지만 얼굴이 더 뚜렷해 보이긴 하네요. 

 

엄마도 보시자마자 얼굴이 생기가 있어 보인다고 반영구 눈썹하러 다녀오라고 했던 걸 하네요. 

 

 

 

 

 

눈썹 반영구를 한 후에는 당일에는 세안을 하지 말고 재생크림을 주셨는데 3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바르라고 설명해 주셨고 7일 정도는 격한 운동이나 수영, 사우나 혹은 음주 같은 것은 최대한 피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반연구 눈썹 시술 후 집에서 반신욕을 하셔서 눈썹을 다 날렸다고 그런 에피소드도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올해 여름은 모나리자도 아니고 가끔은 좌우 눈썹이 매칭이 되지 않는 그런 불편함이 없이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아픔 뒤엔 예쁨이 찾아오는 반영구 눈썹 내돈내산 쏘아이브로우 방문후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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