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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종합시장 근처 스벅닮은 르보땅 카페

랑니 2024. 10. 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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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쌀쌀해져서

빨래방에 이불 세탁하러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스타벅스 로고와 비슷한 카페가 있는데

항상 궁금했지만 

가본 적이 없었던지라 

궁금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암사동 르보땅 디저트 카페 찾아가는 방법:

암사역 1번 출구에서 한강 반대방향으로 걷다가

사거리 왼쪽 맞은편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암사 르보땅 카페는 

매장의 앞에 야외테이블이 2~3개 정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 혹은 담배 피우는 분들이 

항상 볼 수 있습니다. 

 

LE BEAU TEMPS 르브텀이라고 검색이 되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요. 

 

 

 

로고가 스타벅스랑 참 많이 비슷하죠?

 

밖에서 볼 땐 몰랐는데

내부에 실제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가지고 온 사람

몇 명이서 수다 떨고 있는 분들

연애하느라 꽁냥꽁냥하는 커플들

여기 눈치 안 보고 좀 앉아있어도 되겠네 싶었습니다. 

 

 

 

암사동 르보땅 디저트 카페는 위치도 좋고

카페 매장의 크기도 바람직하고

분위기도 최상은 아니지만 무난했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장님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표정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메가커피 같은 정신없이 들어온 주문을 쳐내는 곳이라면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서 표정이 썩어도 이해하겠지만

아무리 바빠도 절어있는 표정으로 만든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만

여긴 주문이 밀린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바쁘지도 않았는데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표정이...

 

그 뒤로 커피 가격에도, 판매 중인 메뉴에도

관심이 싹 없어졌습니다.

 

소금커피 한잔에 4,500원인데

들어온 김에 한잔 테이크아웃 하긴 했지만

부정적인 주관이 너무 많이 섞여서

객관적인 커피 맛 평가가 무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있잖아, 나 그 카페에 갔는데

표정이 너무 어두워서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았어~했더니

그럼 아예 나올 거지 왜 굳이 커피는 또 샀대라는 

핀잔을 들었습니다.

 

 

기분이 안 좋았거나, 집에 우환이 있을 수 있을 수도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지만

그럼에도 입꼬리만 조금 올려줘도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도 집에 돌아와서

거울을 보면서 나의 표정은 남을 불편하게 하진 않는지

다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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