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는 길에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체험해보기!

5월인데 날씨가 벌써 꽤나 덥지요?

 

양양 가는 길에 용하게? 해담마을을 찾아내서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어마무시한 끝도 없는 자전거 부대가 지나가서 분명히 무슨 일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그란폰도 자전거대회가 있더군요.

 

해담마을 가는 길에 정말 이번 생에 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다 볼 정도였던 거 같아요!

 

다시 돌아와서 열심히 달리다보면 해담마을에 도착을 하는데 때마침 점심시간에 도착을 했더니 안내하시는 분이 없어서 여긴 지금 운영하는 건지 아닌지 살짝 헤맸는데 12시부터 1시 사이 점심시간 후에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계십니다. 

 

 

해담마을 체험장 찾아가는 방법:

 

 

 

해담마을은 서림계곡을 따라서 체험과 숙박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수륙양용차를 체험하러 갔구요 일반인 경우 코스 길이가 6km에 약 15분 정도의 시간에 일인 기준 25,000원입니다. 

 

해담마을 체험 이용안내 

 

체험명	비용
버기카	25,000원
물고기 맨손잡기	20,000원
활쏘기	10,000원
페인트볼 사격	10,000원
카약타기	10,000원
뗏목타기	10,000원

 

 

 

 

해담마을 비상연락망

 

사무실: 033-673-2233

핸드폰: 010-3251-2233

리장님: 010-9975-3435

 

 

 

해담마을 다양한 체험을 할 공간의 모습입니다.

 

계곡의 물이 참으로 맑더군요. 

 

 

 

해담마을 수륙양용차의 모습입니다. 

 

 

 

두 분의 기사님이 계셔서 티켓을 구매한 순서로 잠깐 기다리시면 됩니다.

 

아직은 완전 성수기가 아니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지만 여름 성수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날씨가 덥구 햇살이 뜨겁지만 그래도 다행히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미 벌써 물놀이를 시작한 가족과 래시가드를 입고 온 아이들과 여름에 와서 액티비티 한 다양한 경험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엔 살짝 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운전하시던 기사님의 모습입니다.

 

앞에 계신 분은 젊잖게 운전하시고 뒤에 계신 기사님?은 물보라도 엄청 크게 그리고 후진까지 하면서 안전하게 놀려면 앞에 분, 스릴 하게 놀려면 뒤에 분이랑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순서는 정해져 있고 임의로 어느 기사님을 콕 집을 수 없으니 괜히 속으로 저 스릴 하게 운전해 주시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기도하게 되었지만...

 

 

 

실제로 출발하시기 전에 어떤 타입으로 놀건지 여쭤보시더라구요.

 

아, 괜히 첫 번째 기사님이 재미없게 혹은 살살 운전한다고 오해할 뻔했어요. 그래도 옷이 다 젖는 건 좀 그러니 살살해달라고 했는데도, 그리고 기사님이 후진하여 다시 물속으로 들어갈 땐 옷이 젖을 수 있습니다라고 미리 말씀해 주셨지만 바지 절반이 다 젖었지만 재밌었답니다! 

 

 

 

코스는 6km 정도인데 물 위에서 화려하게 쇼~해주시고 자갈을 밟고 달리다 보면 사정없이 흩날리는 먼지를 먹으면 괜히 폐가 건강해질 것 같고 그렇게 잔잔한 계곡 위 물을 달리는 가 싶으면 숲 속으로 휭~휭~날아다니다가 숲 속의 그 어느 중간에 도착하면 사진 찍어주시는 서비스까지 있답니다. 

 

운전하시는 기사님이 대단히 웃기시는 스타일은 아니신 것 같은데 저희한테 사진을 찍어주시면서 "정말 포즈가 없으시군요" 하신 후 다시 원래 출발했던 곳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아, 참고로 핸드폰을 분실하면 안 되니 기사님이 안전하게 좌석밑에 보관해 줍니다. 

 

 

 

1인 기준 2만 5천 원이라 약간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늘 해오던 그런 방식과 풍경이 아닌 이색적인 체험이어서 아마 꽤나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은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가면 정말 좋을 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