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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 수산물시장 입구 강릉영주대게회집

랑니 2023. 8.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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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체 여행용 회비를 꼬박꼬박 내고 있으나 딱히 소비를 하지 않았으니 회장님한테 회비만 받지 말고 소비도 좀 하자고 했다. 

 

그래서 바다에 갔는지라 대게를 먹자고 제안했다. 

 

물론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와 사촌오빠는 게다리만 집중하는데 그럴 거면 편의점 게맛살을 사 먹으라고 놀려준다. 

 

최근 뉴스에서도 대게 무게 조작 논란이 된 걸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나는 울진이 두번째 방문인데 울진에서 대게를 먹을 때마다 그렇게 썩 만족한 적은 없다. 

 

 

울진 죽변항 근처 수산물시장 입구에 있는 강릉, 영주 대게회집이다.

 

 

 

대리가 가능한지 궁금하여 들어가 물어봤고 식사를 강릉, 영주 대게 회집으로 정했다. 

 

 

 

8월초의 시세로 대게가 1kg인가 1근인가 8만 원에, 인원이 7명이니 7마리 시키라고 했는데 우리는 4마리만 시켰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대게들이 탈색한 것처럼 대게의 외관색상이 그렇게 싱싱해 보이진 않았다. 

 

 

대게 4마리에 5kg인가 무게가 나와서 나중에 총 소비가 46만 원 정도 나왔다.

 

대게만 40만원의 돈이 들어가는데 추가로 들간 돈이 10만 원도 안 된다는 건 술고래가 2명이나 있었는데 별로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느 대게로 할지 결정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내부 모습은 평범했다.

 

아쉽게도 항구의 바다뷰가 보이는 자리는 다른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대게 외 회 등 해산물 외의 다른 메뉴는 전혀 없어서 남들은 비싼 대게를 먹을 때 편식을 하는 우리한테는  밑반찬만 먹는 날이 될 수밖에 없다. 

 

대게라면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안 된다고 하시는데, 안 되는 이유가 더 웃프긴 했다.

 

 

대게 한 마리가 8만 원인데 대게에 라면을 넣고 끓일 순 없지 않냐고...

 

쓰읍,,, 분명히 다른 곳엔 대게라면이 있는 걸 아실 텐데...

 

 

대게를 찌는 시간은 오래도 걸렸고 물놀이를 해서 배가 고픈 사람들은 밑반찬을 허겁지겁 먼저 먹기 시작했는데 방문한 식당의 음식이 맛있는지 없는지는 밑반찬에서 1차적으로 걸러지는데 내가 밑반찬 사진을 찍지 않았고, 그리고 우리 술고래들이 정말 누구 하나 말린 사람이 없는데 소주 한 병으로 끝난 걸 봐서는.... 이하생략하겠다. 

 

 

4명씩 두 테이블로 하여 나왔는데 대게가 급 너무 적어 보여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배는 부르겠는지 걱정부터 앞섰다.

 

 

 

처음으로 게장 볶음밥 먹어봤는데 다른 재료를 많이 넣어서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다. 

 

마지막에 나온 잡탕은 정말... 

 

 

전반적으로 많이 아쉬운 강릉여주 대게회집 방문후기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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