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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데이트 장소-런닝맨

랑니 2021. 5. 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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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데이트 장소 런닝맨 

 

주말에는 인사동 근처에 있는 런닝맨 다녀왔어요. 

 

이광수가 11년 만에 런닝맨 하차라는 뉴스를 접하고

 

참 오래된 프로그램이나를 실감 하네요.

 

초창기에 남자 멤버들이 (송중기, 김종국) 쫄쫄이 빤즈를 입고

 

벌칙 수행하던 장면이 생각나는데 말입니다. 

 

 

 

SM 면세점 건물에 있고 한산합니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운영하는지 갸우뚱해졌는데

 

5월 1일부터 재개장을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사전 조사 없이 가자~하고 문을 나섰는데 말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블로그 내용을 참조하고 나서면 낭패 보는 일이 꽤 있습니다.

 

저번에 학동에 사라진 라멘집처럼요. 

 

SM 면세점 건물 안에 있는데 

 

시내라서 그런지 주차비가 후덜덜 합니다. 

 

1시간 23분에 9천 원이 나왔어요. 

 

다행히 주차 할인권을 줘서 3천 원만 나왔어요. 

 

지나가던 도중에 찍은 런닝맨 조형물

 

 

 

런닝맨과 놀이똥산이라는 곳이 같이 있습니다. 

 

놀이똥산, 이름만 들어도 재밌네요.

 

저의 취향입니다.

 

저는 똥을 좋아한답니다. 

 

왜?냐하면! 잘 먹고 잘 싸는 것은 엄청 중요한 일이기에! 

 

 

 

여긴 외국인이 많이 방문을 하는지 여러 가지 언어로 설명이 되어있고

 

(하긴 면세점 건물 안에 있으니)

 

물품보관함은 천원씩 받네요. 

 

혹시 격렬하게 운동을 해야 되나 싶어서 핸드폰을 보관함에 넣어서 사진 몇 장 못 찍었어요. 

 

 

 

내가 기억했던 내용들을 상기시켜 보면

 

입장할 때 팔찌를 주는데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 이렇게 나뉘고

 

R마크에 팔찌를 찍 해주면 불이 들어오면서 점수도 올라가고 미션 수행한 내용을 알려줍니다.

 

 

 

런닝맨

 

어른/아이 16,000원 

 

한 시간 이용

 

 

놀거리가 몇 개 안되는데 

 

웁쓰, 비싸다.

 

 

 

 

기억에 남는 건

 

30초에 250 달리기

 

점프

 

링에 매달리기

 

낮은 거울 미로

 

검은 미로

 

소리지르기

 

손바닥으로 치기

 

볼 던지기

 

숨은 그림 찾기 등등....

 

아이들도 있고 커플도 있고.

 

어제 방문했을 땐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인 30초에 250보 달리기....

 

 

 

이것부터 아주 사람을 잡습니다.

 

총총총총총총.....재잘재잘하게 최대한 빨리 

 

숨은 헉헉헉헉....운동을 하지 않은 티가 나지요.

 

 

여기서 미션 성공하려면 첫 번째 게임부터 땀이 납니다.

 

땀은 지방의 눈물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라떼는 말이야~20살땐 다이어트한다고 줄넘기를 3천개씩 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 30초 동안에 20개 넘는 것을 미션 성공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냐 하면 기계에서 점프할 때 뛰어야 하는데 그딴 것 귀에 들어오질 않고 

 

내가 뛰고 싶은 대로 뛰였거든요.

 

여기서만 몇 번은 도전한 것 같은데, 몇번 더 뛰라네요.

 

살도 좀 뺄 겸.....

 

 

 

여기 볼 던지기는 팔이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잘 안 들어가요. 

 

왼손은 힘이 약하니 오른손만 사용하니 들어가진 않고 여기서도 꽤나 애 먹던 곳이 되겠습니다. 

 

 

 

여긴 불이 들어오면 무조건 반사로 터치만 하면 되는데

 

보기에는 초간단하지만 반응이 느려요.

 

뒤에서 지켜보면 왜 저렇게 못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작 본인이 해보면 내가 몸치이구나를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죠. 

 

 

 

다닥다닥 붙어있는 런닝맨 사이들에서 저 3명의 런닝맨을 찾아야 되는데

 

3초씩 차감이 돼요!

 

1시간밖에 안 되는 시간을 주면서 3초 차감이라!!!!!

 

 

저는 88점짜리에서 54점으로 마무리했네요. 

 

 

한 시간이 순삭 하고 지나가고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오락실을 좋아하거든요!

 

 

 

밖에 나와보니 안국역, 인사동 근처라

 

오래간만에 쌈지길도 가보고 한복 차림의 청춘남녀들도 보고 

 

비타민D도 충전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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