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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캔들 8회로부터 보는 남자의 그린라이트와 사랑할 때

랑니 2023. 2.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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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과 잘 안 되어서 속상한가요?
썸남한테서 답장이 안 와서 마음만 급한가요?
남자친구가 있긴 한데 뭔가 씁쓸하거나 외로운가요?
남자친구와 권태기인가요?

그래서 타로점을 다니면서 그 남자는 무슨 생각인 걸까요?
아니면 너튜브나 여러 가지 검색을 하면서 남자의 심리를 친구한테 물어보면서 전전긍긍하나요.

우리 엄마는 항상 나한테 그랬다.
남자를 처음 만나면 그 남자가 너와 눈맞춤 하는지?
니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부모님은 뭐하는지 이런 질문을 하는지 유심히 지켜보라고.
이런 남자는 너한테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연애에서 산전수전공중전을 다 겪은 나의 절친은 그러더라.
남자는 사자와 같아서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사자처럼 덤벼든다고.

또 그 유명한
옥중, 상중, 병중, 아웃오브안중.

그래서 이런 얘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
어항에 물고기 몇 마리 기르라고.
어항에 물고기 한 마리만 있는데 죽으면 속상하지만
세 마리, 다섯 마리 있으면 한 마리쯤 죽는 건 괜찮다고.

우리는 이론은 빠삭한 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지 자꾸 그 소식이 없는 남자가 신경 쓰여 미치겠다.



나도 내가 엄청 좋아했고 결혼하고 싶었던 그 친구의 카톡을
노이로제가 올 정도로 눈알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나중에는 언제부터인가 카톡 및 각종 알림음을 모두 무음 처리 해 놓을 정도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 이젠 그런 생각이 든다.
다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긴 할 건가 하는 생각.

그렇게 일타스캔들 드라마에서 남자복이 많은 우리 전도연 님이 연기하는 윤행선님은
일타강사 1조 원의 남자와 어찌어찌 인연이 되어 둘은 살랑살랑 연애를 할 기미가 보인다.

그 여자가 자꾸 신경 쓰인다.

그리하여 그 일타스캔들의 잘 생기고 돈도 많고 실력도 좋은 우리 최치열 정경호강사님은
국가대표 반찬가게 우리 윤행선님의 월세가 올라가게 되자 건물을 통째로 사버린다.

그리고 월세도 반값만 내고 여름에 덥다고 에어컨도 그냥 하나 시원하게 마련해 준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딸인 남해이를 건드리면
민사소송으로 라이벌 강사의 돈을 다 탕진할 때까지 법률 싸움 하겠다고 한다.



덥기만 하던 집에 에어컨이 생겨서 좋은 일이 생겼으니 파티하자고 한다.
그런 파티를 어디서 한다?
우리는 근사하게 코스요리로 적당히 1인분에 20만 원은 기본으로 나올 것 같은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내가 좋아하는 여자뿐만 아니라 동생과 그 여자의 딸까지 데리고 간다.



학원 쌤들이 아침을 못 먹은 것 같아하니 국가대표 반찬가게 음식으로 배달시키고 매출을 올려준다.



윤행선의 친구는 이런 현상을 "그린라이트"라고 정의한다.

일타선생이 따뜻하고 애정 어린 특히 너를 향한 메롱메롱한 좋아하는 멜로눈깔이 사실을 증명한다고!



또, 또 지갑 문이 열렸다.
이번엔 자신의 학생이,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딸한테 공부용 패드를 선물한다.




전화기 저 멀리로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니
그렇게 예쁜 여자가 대시해도 뿌려 치고 한걸음에 괜찮은지 걱정이 되어서 달려온다.





반대로 어디 한번 보자.

최치열과 소개팅을 한 그녀는 앞의 이 남자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나의 문자에 답장도 안 한다.
피아니스트에 집안도 빵빵하고 남자한테 먹을거리까지 바리바리 사가지고 왔다.
그리고 자신의 피아노 연주회에 꼭 오라고 한다.
그러나 남자는 중간에서 사라진다.



드라마라서 돈이 많은 1조 원의 잘 나가는 일타 강사라서 스케일이 크지만
사랑앓이로 고생 중인 우리 여자 친구들이
일타강사 8회를 정말 이해가 될 때까지 무한 반복해 보길 바라는 마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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