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주말 데이트 나들이 하기 좋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본문
날씨가 화창한 주말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마지막 날이라 과천에 간 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은 놀이공원, 동물원, 테마가든 등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필요할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중에서 테마가든은 장미축제 때문에 방문을 했지만 잔잔한 호수에서 반짝이는 윤슬을 보고 있자니 마음의 힐링이 되면서 주말에 아이와 함께 혹은 커플들 데이트하러 오면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물론 전제는 대단히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것이 아닌 잔잔한 것에도 만족하시는 분이셔야 합니다. ㅎㅎ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테마가든은 코끼리열차를 타거나 혹은 걸어서 갈 수도 있는데 누군가가 걸어가면 20분 걸린다고 해서 어르신들이 계셔서 코끼리 열차를 탔는데 걸어가도 멀지 않은 거리라서 운동삼아 가셔도 무리되지 않을 거리입니다!
괜히 코끼리열차 탔어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말입니다.

제24회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기간은 5월 24일부터 6월2일 사이였습니다.

코끼리열차 첫번째 내릴 곳은 왼쪽의 테마가든 장미원과 오른쪽에 위치한 어린이동물원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풍경은 더 이뻤는데 2D로 찍으면 이렇게 밖에 담지 못해서 나름 아쉬웠습니다.

장미는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장미가 더운 날씨에 슬슬 생기를 잃어서 그런지 아쉽지만 큰 호응은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흐드러지는 장미 풍경을 보려면 또 일 년 후입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을 약간 벗어나 천천히 걸으면 고향정원 구역이 보입니다.

잔잔하게 핀 흰꽃이 상당히 아름다웠는데 사진에 이렇게 밖에 담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호수 근처로 걷다보면 여기가 아이랑 함께 아니면 커플들이 김밥까지 가지고 오면 좋을 곳입니다.


마음도 같이 잔잔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물론 저는 서울대공원 첫 방문이 아님에도 말입니다.


반짝거리는 윤슬이 너무나도 환상적입니다.

5월의 장미 계절이 지나가면 수국이라고 합니다.


찰나의 순간을 기록해보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방문후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