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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일식? 베트남 쌀국수-길동 미분당

랑니 2023. 12.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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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조금 있지만 맛있는 베트남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분명히 베트남국수라고 했는데

한자로 미분당이라고 적혀져 있고

외관 인테리어는 일본풍인 오묘한 조합에

번화가가 아닌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야

왠지 찐 맛집 같은

그런 나름 가오가 있는 듯한 풍채를 풍기고 있는

첫 인상을 받은 미분당이 되겠다.

 

 

 

미분당 찾아가는 방법: 

미분당의 위치를 첨부하려고 검색을 하니 다양한 체인점이 있다. 

 

길동에 위치한 미분당은 위치가 애매하고

주차는 한, 두대 정도 가능하다. 

 

 

 

 

 

컨셉이 이래도 베트남 쌀국수.

 

 

 

쌀국수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차돌박이 쌀국수 9,500원

양지 쌀국수 11,000원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 12,000원.

 

나중에 알고 보니 쌀국수는 리필이 가능했으나 

이미 양이 꽤나 많은 편이라서 

남자들도 굳이 리필은 하지 않더라.

 

 

 

낮보다는 저녁에 약간 더 분위기 잡기 좋은 가게 내부 모습이고

일식 라멘집 같았다.

 

 

우리가 흔히 봐왔던 쌀국수 집 인테리어는 분명히 아니었다.

 

 

 

한자에 베트남 쌀국수.

 

저번엔 캘리포니아 베트남 쌀국수라고 하는 집이 있어서 

저건 또 뭐야 하면서 지나갔는데 말이다. 

 

 

드디어 등장한 차돌 양지 쌀국수와 하노이 맥주.

 

 

 

주방이 다 보이게 설계되어 

나중에 다른 손님의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대파를 한 웅큼 음식 위에 담아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면의 양은 리필이 가능하니 보장.

고기양도 적절하고

국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깔끔 그 자체. 

 

 

 

하노이 맥주도 한번 톡 쏘더니 

그 뒷맛이 깔끔하게 입안에서 마무리가 되어 좋았다. 

 

 

다만 이 미분당 공간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라고

옆 사람에게 말소리 들리지 않게

조용히 얘기해달라고 해서

후루룩~면 치기 하는 것조차 살짝 눈치가 보였다.

 

그래서 음식의 맛에 집중할 순 있지만

너무 시끄러운건 당연히 싫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프리하게 식사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하고 싶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중에야 미분당에 대한 소개를 봤더니

미분은 중국어로 쌀국수라는 의미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그리고 일본풍의 분위기라고 적혀져 있어서

어쩐지~하고 수긍하게 되었다.

 

 

 

나름 분위기 있고 

맛도 깔끔해서

재방문 의사 충분히 있는 미분당이 되겠다.

 

다양한 곳에 미분당 체인점이 있으니

눈에 보이면 한번 방문해도 

평타 이상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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