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찐핑에 취해보아요-2023 군포 철쭉 축제 본문
며칠 전에 산본에 놀러 갔다가 2023년 군포 철쭉 축제 홍보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 후로 자꾸 머릿속에서 맴돌아 주말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정식적인 2023 군포 철쭉 축제기간은 4월28일부터 4월 31일이지만 4월 22일 기준 엄청난 인파와 군포 철쭉 축제가 워낙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실물을 영접하니 한 번은 와보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철쭉 축제에 갈 때 팁이 아닌 팁을 드리자면 대중교통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옷은 당연히 핑크색과 유사한 컬러를 피해 주면 사진이 당연히 더 이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경우에는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입니다.
군포 철쭉축제 찾아가는 방법:
수리산역 3번 출구에서 나왔을 때 모습입니다.
주차대란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것을 다시 한번 강추드리지만 아이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쩔 수가 없긴 한 것 같습니다.
수리산역 3번 출구에서 내리자마자 이렇게 먹거리가 보입니다.
워낙 많은 인파가 움직이는 중이라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가면 됩니다.
얼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푸드트럭이 우리의 발걸음을 또 한번 멈추게 합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닭꼬치를 먹고 이동해 봅니다.
닭꼬치 한 개에 4천 원, 3개 기준 11,000원.
진해 벚꽃 축제 때 바가지 가격에 뉴스에도 나오더니 여긴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후 정말 눈이 피곤할 정도로 온통 찐핑으로 물들어 있는 철쭉들을 볼 수 있어서 아무 곳에서나 사진을 찍으면 그곳이 바로 포토존이 됩니다.
2023년에는 우리 모두 꽃길만 걸으세요!
걷다 보면 자산홍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는 데 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순간!
어마무시한 스케일과 철쭉의 양에 감탄!
짜잔!
자산홍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만약 사진작가라면 이 웅장한 모습을 한 컷에 담으면 얼마나 멋있을까?
저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봄이면 매년 철쭉뷰를 보면서 호강하실 듯합니다.
여기도 꽃밭이요, 저기도 꽃이요.
꽃도 많지만 놀러 온 사람도 적지 않다는 것이 팩트!
그리고 철쭉 축제를 맞이하여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압도적인 철쭉의 양에 비교했을 때 보잘것 없이 준비된 꽃이지만 눈의 피로감이 느껴질 무렵에 핑크 색 외인 노란색을 보니 더 예뻐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더불어 어딜 가든지 꼭 민폐인 사람이 있듯이 저기 아저씨는 저기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저 사람은 김정은이야? 하시드라고요.
기분전환 하기 좋은 군포 철쭉동산을 축제 전에 미리 다녀온 후기가 되겠습니다.
꽃은 매년 피지만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니 꽃보다 예쁜 오늘의 나를 기억하러 군포 철쭉 추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