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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랑니 2021. 8.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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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책 몇개 리뷰해봅시다.

1. 16년차 월급쟁이 2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


인생을 바꾸려면 세 가지를 바꾸라고 한다.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책 100권을 읽으니 다른 삶이 보이고

책 200권을 읽으니 나의 위치를 깨닳고

책 300권을 읽으니 삶의 방향을 찾고

책 400권에 뭘 해야 할지 보였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결론은 그래서 뭐요? 어쩌라구요?

알맹이 없는 것을 용하게도 250페이지 넘게 쓰셨네요 라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의 좋은 점의 하나라면 자기계발서 라든지 이런 실속은 없고 좋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 책도

긍정적인 내용을 보다보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무의식을 심어준다라는 포인트 였다.

그걸 빼곤....



2. 혼자서도 할수 있는 실전 마케팅


이 책은 참 디자인을 허술하게 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집어들었다.


내가 실전에 적용할만한 내용보다는 내가 몰랐던 부분이 많아서 요약해보면

블로그의 세계에서 공격하고자 하는 포스팅 내용을 전부 복사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넣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

상단 노출하는 글을 작성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상위에 있는 글을 벤치마킹하여 글자수는 어느 정도 되는지, 사진은 얼마나 되는지 그대로 따라해보기

N는 인터넷 주소도 수집하여 IP주소를 다르게 하기 위하여 VPN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 아마존 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는 걸 많이 듣긴 했지만 )

광고메일을 100명에게 보내면 10% 정도가 그 상품에 관하여 문의를 하고

그 중에서 또 10% 정도는 구매도 한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유출되는 우리의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가,

네이버에서 사용을 권장하는 웨일 브라우저도 활동기록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등

저한테만 참신했을 수도 있는 내용들이 있었답니다.



3. 우리는 예쁨을 받으려고 태어난게 아니다.

역시 책은 인트로가 재미있어야 뒷부분이 좀 연해져도 계속 보게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두부터 김치녀, 된장녀, 한남등 자극적인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콕콕콕콕 내 쏘는데

나는 이 작가가 너무 "격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마치 일본 우파처럼, 일본에서 우파인 사람은 남자의 그 물건도 오른쪽으로 모신다는 이 내용과 관련은 없지만

어쨌든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격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자체가

이 상대방이 싫다라는 뜻이라는 꽤나 섬세하게 사람의 마음을 묘사하고 있다.

몇장 넘어가면 좀 괜찮아지는데 챕터 1이 마무리 되는 그런 파트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저자는 꽤나 근사한 직장에 취직을 하고, 저자 기준에서 째진 눈의 순딩하게 보이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알고보니 일진, 어른이 된 후엔 돈으로 몸을 사는 그런 남자.

저자가 남편과 심하게 다툰 날, 기르고 있던 푸들을 내동댕이쳐서 죽여버리고

한다는 말이, 저 개새끼가 너(저자)대신 죽인거야, 미친년아! 라고 한다.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그런지 챕터 1을 읽고 이른 저녁에 잠이 든 나는 가위에 눌린 것처럼

이튿날 온 하루 해롱해롱한 상태였고 머리속엔 퇴근만 하고 싶었다.

책 문제는 아니겠지만, 어쩌면 저자가 기가 너무 쎈 느낌의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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