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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세계 고속터미널 근처 쉐이크쉑 쉑쉑버거

랑니 2023. 2. 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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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있는 한의원을 방문하려고 시외버스 타고 두 번째 방문.

천안에 처음 내렸을 때 든 생각, 와~천안 되게 좋다.

천안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부터 시작해서 올리브영 아트박스 등등 입점해 있고 먹을거리도 완전 풍성.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다면 바로 쉑쉑버거.

저거,저거 유행이 한 템포 느린 나도 블로그라든지 인스타라든지 여기저기서 쉑쉑버거 언급을 본 적이 있다.

나의 취향은 한촌설렁탕이지만 굳이 강남이라든지 찾아갈 필요가 없이 보이니 무슨 맛인지 궁금하여 방문.

참고로 나는 햄버거를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엄마 왈: 점심에 머 먹었어.

랑니 답: 햄버거. 햄버거가 맛있긴 한데 맛있게는 못 먹었어.

엄마 왈: 그게 뭔 소리여?

랑니 답: 그러게. 맛있다는 말인가? 맛이 없다는 말인가?

햄버거가 맛 있긴 한데 맛있게 먹지 못했다는 말이.



인사동 안국역에서 먹었던 수제 햄버거

잠실에서 먹었던 햄버거

세번째로 비싼 쉑쉑버거 리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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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세계 쉑쉑 찾아가는 방법:





천안 쉐이크쉑 매장에서 주문하는 방식은 두 가지.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하거나 카운터에서 주문.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하려고 하다가 진동벨도 스스로 픽해야 하고 여러모로 번거로워서 그냥 카운터로 가는 나는 아재.

아,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다.



메뉴판에 이미지가 있었더라면 더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고 앞에 분이 주문을 할 때 카운터를 보는 직원이 말하길 우린 모두 단품이라고.

즉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모두 따로따로 별도로 사야 된다는 말이다.



나는 7,700원짜리 쉑버거 하나, 커피 쉐이크 6,500원, 치즈 듬뿍 넣은 프라이 5,400원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하니 가격이 19,600원

워낙 햄버거 매니아도 아닌데 2만 원짜리 햄버거를 먹으려고 하니 전의상실한 셈.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따끈따끈한 메뉴가 나왔다.





다른 건 몰라도 햄버거가 사진을 찍으니 왜 이리 이쁘게 나옵니까?

나 핸드폰 엘지 g7인데.

빨간색 토마토랑, 노란색 치즈랑, 초록색 상추까지 합쳐서 색상 조합이 정말 깔끔하고 이쁘다고 내적 감탄.



아, 나는 찍먹파인데, 감자튀김 프라이의 치즈를 다른 곳에 담아달라고 했던 걸.

그런데 나도 쉑쉑버거는 처음 먹어봐서 이렇게 나오는 줄 조차도 몰랐다는 것이 함정.



쉐이크쉑 쉑쉑버거는 무슨 어떤 점이 어떻게 다른 햄버거랑 달라서 가격이 이렇게 비싼지 유심히 저 멀리 떨어진 홍보물을 봤다요.

직접 그라인딩하는 신선한 100% 앵거스 비프 패티, 신선한 토마토 등등 식자재.

우리는 리드하는 산업 등등.



햄버거의 양이 작아서 주니어용인가 했다요.

비싼 만큼 내가 혹독한 잣대로 너를 평가해 주마라는 생각으로 햄버거 한 입 무는데 그래 그렇지, 역시나 고기 누린내가 나는 군 하면서도 어~패티 꽤나 먹을 만 한데.

엄청 작아보였던 쉑쉑버거인데 오물오물거리면서 먹으니 패티 양이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그런지 일어설 즈음엔 오잉? 배부르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치즈 범벅 감자튀김은 이 정도 남기고 커피 맛 쉐이크도 절반 이상 남겼는데 말이다.



음, 다시 생각해보니 가격이 좀 나가는 햄버거들은 패티가 다들 어느 정도 맛을 보장하는군.

쉐이크쉑 매장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좋고 햄버거 맛도 괜찮고 밖은 춥지만 들어오는 햇살에 약간의 쉬는 시간을 가지는 그런 흔하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맛있는데 맛있게 먹지 못한 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나도 왜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여전히 아이러니한 천안 쉐이크쉑 방문후기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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