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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로데오거리 삼삼막창의 맛은?

랑니 2023. 3.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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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같이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 있는 삼삼막창 먹으러 다녀왔어요.

 

곱창, 막창 집 치고는 깨끗한 환경이 인상적인 가게였는데 과연 맛은 어떠할지 두근두근...

 

 

 

 

 

천호 로데오거리 삼삼막창 찾아가는 방법:

 

천호역 4번 출구에서 이마트 지나서 로데오거리 안으로 들어오셔야 합니다. 

 

 

 

 

날씨가 좋아져서 이렇게 오픈 방식으로 운영이 되니 좋더라고요.

 

막창, 곱창 고깃집치고는 깨끗해서 한번 들어가 볼까 싶은 호기심 유발에도 성공적인 인테리어였고요. 

 

 

 

 

삼삼막창에는 생막창, 알마늘막창, 왕갈비막창, 불막창, 소막창 이렇게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사장님이 추천메뉴는 생막창과 소막창입니다. 

 

 

 

막창 외에 세프로 먹는 셀프라면, 셀프계란찜, 구이용 야채, 쌈야채, 막창용 막장등 셀프로 상차림을 준비하셔야 하는데 셀프로 야채를 눈치를 보지 않고 필요한 만큼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천호 로데오 거리 삼삼막창의 가격은 삼삼싱글 23,000원 삼삼더블 35,000원.

 

이게 다에요.

 

진짜 끝.

 

저희는 세 명이 삼삼막창에 방문을 했는데 일단 삼삼더블 3만 5천 원짜리를 주문했는데 1인분에 3만5천원인지 아님 3명이서 3만5천원인 조금 헷갈렸어요.

 

3만5천원 곱하기 3 하면 10만 원 돈이 나오는데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어서 사장님한테 물어봤어요.

 

이거 1인분의 가격인지 아닌지.

 

결론은

 

1인분의 가격은 아니고 한번 나오는 가격이었습니다.

 

참고로 삼삼더블 3만5천원짜리의 제공량은 390g+390g이었습니다. 

 

 

엄청 긴가민가 했네요. 

 

 

 

 

 

곱창, 막창, 고깃집 치고는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우리 까칠이 동생이 식당 내부와 테이블도 깨끗해서 좋다고 좋아하데요. 

 

그렇다면 맛은?

 

맛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아래에....

 

 

 

 

 

 

다른 테이블에 투명 병에 담긴 예쁜 소주병이 있어서 엄청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새로였어요.

 

술은 진짜 필이 오는 날이라야 달리지 이젠 그렇게 생각이 나진 않네요.

 

보리차처럼 생각하고 이모랑 둘이서 맥주 한 병, 끝.

 

 

 

 

삼삼막창 셀프바에 이렇게 파, 양파, 김치, 소스등을 준비해 놓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전자레인지에 컵에 넣어서 4분 동안 돌리면 나오는 셀프계란찜과 셀프라면도 가능하답니다. 

 

셀프라면도 불닭라면, 짜파라면, 그냥 라면 무려 3가지 맛이나 있고 저희는 두 번이나 그냥 라면을 먹었어요.

 

술 마시면 동생이 항상 마무리로 라면을 끓여줬는데 이번엔 제가 끓이다 보니 괜히 긴장.

 

항상 라면을 꼬들꼬들하게 아니면 푹 하면 항상 알아서 해라고 했는데 이번에 동생은 꼬들꼬들한 맛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렇게 컵에 담겨서 나오는 미니 계란찜입니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가게들마다 정말 아이디어 고민을 많이 하는구나를 실감한 대목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이렇게 냄비통에 들고 다니시는데 처음엔 찐만두인 줄 알았어요.

 

막창 집에서 쇼륭보도 파는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막창을 담는 그릇이었네요. 

 

먼저 사장님이 먹기 좋게 썰어주시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먹으라고 안내해 주셔요.

 

아, 초벌해서 나오는 거라 시간은 조금 걸린답니다. 

 

 

 

왼쪽의 노릇노릇 막창과 오른쪽 새로 투하한 지글지글 익어가는 막창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이상한 냄새는 없었어요~

 

없었는데 또 너무 과하게 깨끗이 씻으셨는지 곱창과 막창의 그 특유이 니글니글함 마저 다 날려버린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등장한 소막창인데 특이한 부분은 이렇게 넓적하게 다 썰어서 나와요.

 

오잉?

 

처음엔 저는 삼겹살인 줄 알았어요.

 

이러한 비주얼로 나오다 보니 동생은 막창을 먹다가 오징어인 줄 알았대요.

 

 

추천 메뉴인 생막창과 소막창인데 두 막창 모두 맛이 너무 연하고 문제점은 그 "니글니글"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부분이에요.

 

쫄깃쫄깃하여 씹는 식감은 있으나....

 

 

막창을 좋아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여자들은 좋아하겠다, 그러나 오늘따라 술 한잔에 함께 그 느끼함을 원하던 동생의 입맛에는 안 맞는지 꽤나 이렇게 저렇게 빙빙 돌려서 평가하는데 결국은 ... 

 

 

 

그래서 뭐 이렇게 보글보글 라면을 야무지게 끓여 먹었네요.

 

첫 생막창은 저랑 이모가 열심히 오물오물 먹었고 동생은 우릴 위해 굽느라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소막창을 글쎄 저렇게 절반을 잘라서 그 특유의 지방이라고 해야 되나요, 비록 구우면 없어지지만, 상당히 그 포인트는 아쉬웠어요. 

 

히잉.

 

 

 

추가로 돼지껍질도 시켰는데 이미 배고 불러서 거의 쳐다 보지도 않았네요. 돼지껍데기도 금방 구웠을 때 맛있는데 점심 늦게 먹고 간 거라....

 

나는 나름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그렇게 폭풍흡입하는 모습은 아니었는지 다음엔 다른 가게 가보자네요. 

 

 

그래서 동생의 평가에 따르면 삼삼막창 인테리어, 분위기, 깨끗함은 100점을 줄 수 있으나 맛은 70점 정도 줄 수 있다고 하며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하네요.

 

약간 담백하게 막창을 먹고 싶다면 천호동 로데오거리 삼삼막창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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