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천호동 먹자골목 고기가 맛있는 화요일식당 본문
추석 연휴 때 만난
천호동 먹자골목
화요일식당
리뷰 시작.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했고
추석 연휴라 많은 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이고
고깃집인데 대충 인테리어를 한
천호 먹자골목안의
화요일 식당
고깃집보다는
약간 커피집 같기도 하고
무심하게 대애충~
여기 몇 개 가게는
너무 자주 바뀌어서
1~2개월 후엔
계속 화요일식당일지
궁금...
티비도 좋고
가게에서도 좋고
얼음물에 숙성시키고
여기저기 그 가게만의 비법으로
시킨다는 "숙성"
먹어보면 맛은
조금의 차이가 나긴 하지만
사장님이 갈아 넣으신 정도의
그 독특한 맛을
우리 소비자들이
알고 있을지
궁금........
숙성시킨 돼지고기와
숙성 소고기
메뉴는 심플한 편
외국인들은
한국에 왔을 때
올라오는 밑반찬에
환호를 한다고 하는데
다 얼추 비슷한 밑반찬을 보다가
조금 특색이 있는 곳을 만나게 되면
한번 눈이 더 가게 되는 것 같다.
삼겹살 3인분
두께가 5cm 정도는 되는 듯?
서빙하시는 분이 오셔서
고기를 구워줘서
그 부분은 좋았다.
고기는 항상
첫 만남이 중요.
처음에 으음...~하는
감탄사가 나오거나
조용하게 먹거나
오랜만에 삼겹살이라 그런가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다.
한돈인 줄 알았는데
칠레산이라고 하는데
내가 살면서 언제 칠레를 가보겠냐는 생각에
그리고 이렇게 두꺼운 삼겹살은
느끼하지도 않고
나름 부드러웠는데
나는 항상 비게가 보이면
내 몸안에도
이런 지방이 있단 말이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자꾸 맴도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소고기 토마토라면이라는
굉장히 신선한 조합이 있어서
주문을 시켰는데.
이 아이는 패스하는 걸로.
천호동 먹자골목
화요일식당에 대한 평을 내리자면
무난.
몇 개월 후에도 계속 장사하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