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에서 만나는 작은 일본-압구정 수산시장 이자카야

천호동 해산물 맛집으로 검색했는데

압구정 수산시장이 검색이 되어 후다닥 가봤습니다.

 

일본 현지 감성이라고

여러 블로그에 적혀 있길래

나름 힙하게 일본을 느껴보라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갔는데...

 

여긴 밥집이 아니고 술집

여긴 어르신 아닌 젊은 친구들과 

와야 할 곳입니다... 

 

 

 

천호동 압구정 수산시장 찾아가는 방법:

천호 로데오거리 입구  핸드폰 악세사리 매장 이슈 위 2층

 

 

 

천호에서 만나는 작은 일본- 압구정 수산시장 이자카야 

 

 

 

일본 신문지, 포스터 등을

덕지덕지 붙혀놨습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니 다양한 해산물 관련으로

장식을 해 놓긴 했는데... 

 

저는 가게 구경에 화장실까지 다녀온 후 

자리에 앉았더니...

 

 

 

엄마 왈-여기 너무 정신없다...

 

쩌업...

 

젊은 친구들은 여기 일본 갬성이 아니라

진짜 일본을 가져온 것 같다고

핫하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는데

뭐라구요?

 

 

그렇게 말하니 또 그래 보이기도 하고

 

 

 

분명히 가게 안인데 

이렇게 일본어로 된 장식품들이 엄청 많습니다.

 

 

나는 헤이세이 18년에 일본에 있었는데...

이리 와보니 일본에 가보고 싶군.

 

그러나 해산물을 안 좋아하니

일본 수산시장에 당연히 가본 적이 있을 리가...

 

 

이번에도 살짝 아쉬웠던 점은

남들이 여기에선 뭐가 맛있다고 하니

나도 그대로 따라 한 점.

 

 

 

압도적인 비주얼의 자몽 하이볼이긴 한데

무려 9,900원이요....

 

돈 값 한번 제대로 한다...

 

 

 

남들이 다 시킨다고 해서 

덩달아 주문한 명란 김치전.

 

남들이 다 맛있다고 했으니

정말 무난 혹은 그 이상.

 

합격 그 이상이요.

 

 

 

해물탕, 해물집을 검색어로 했는데

천호 압구정 수산시장이 검색이 되었고

압구정 수산시장탕은 가격이 35,900원으로

비주얼은 그럴싸한데

해산물 가게를 여러 곳을 다녀서 그런지

가격만큼 양도 작아요.

 

정말 젊은 친구들이 술을 마시고

2차로, 뒷풀이로 오기 좋은 곳이라고오!!!!!!!!

 

 

 

 

만약 저랑 친구들이 왔더라면 

엄청 좋아했을 천호 압구정 수산시장인데요

 

저의 글에서는 이렇게 적었지만

술에 취하면서

기분전환하기 좋은 

국내에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갑작스러운 전개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