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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냄새 제거하기 위하여 올리브영 시어버터 소이캔들 구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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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냄새 제거하기 위하여 올리브영 시어버터 소이캔들 구매!

랑니 2022. 7. 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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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이 탄 냄새가 오래도 간다.

금요일에 사고 쳤고 환기를 당연히 시키고 있고 탈취제도 사용하고 있지만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갈 때면 냄새를 잘 모르는 후각인데 그 이상한 냄새가 여전히 난다!

아, 비릿한 냄새와 음식이 상한 냄새 플러스 탄 냄새가 섞이니 이건 표현도 안 되는 향이 나면서 너무 너무 싫다.

모세님이 댓글로 캔들을 사용해보라는 댓글을 보고 전직 방향제 회사 구매부서에서 다니던 내가 캔들을 생각하지 못한 것을 보니 아 퇴사한지도 벌써 5~6년이 되는구나.


그래서 나의 아이처럼 생각하던 제품들이 있는지 올리브영에 방문했더니 기존의 입점되어있던 제품들이 거의 다 밀리고 라운드 어라운드만 그것도 아주 작은 존에 마련되어 있는 걸 보니 디퓨저와 캔들이 판매가 별로인가 보다.


아니, 디퓨저에 캔들이 가격이 왜 이리 비싸?

난 아직도 얘네들을 보면 대략 견적이 가능한데 말이다.

원가를 알면 뭐든지 구매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손이 덜덜덜덜 떨린다.

그래서 온라인 가격을 검색해봤더니 소이캔들은 물론 무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2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이소의 파라핀 캔들은 아예 제외하고 자주 매장에도 방문했는데 역시나 비싸.

그래서 다시 올리브영에 와서 팩토리노멀의 소이캔들 11,500원짜리를 하나 집어 들었다.

올리브영의 세일을 기다리면 좋겠지만 지금은 집 안의 이상한 향을 잡아줘야 하니 기다릴 시간이 없다!

팩토리노멀 시어버터 소이캔들



4온즈의 100g 정도의 소이캔들이 11,500원.


군더더기 없는 내추럴한 패키지, 캔들 시장이 불황인지 향 테스트용 샘플도 없어서 손이 닿는 대로 들고 온 제품은 시어버터향.



105g 소이캔들 갈색병이 여자의 손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이다.



향이 제일 심한 전자레인지 근처에 얼른 캔들을 켜고 다른 일 보기.

그렇게 약 한 시간 지나갔나!

오예!

역시나 캔들의 향이 이상한 잡내를 잡아주고 한시간 동안 전체 높이의 약 1/5만큼 연소되고 있다.


전자레인지 근처 냄새를 잡아준 것 같아서 다른 공간으로 소이캔들을 움직이고

배가 고파서 냉동 피자 먹으려고 전자레인지를 돌렸더니 그 탄 냄새가 다시 올라온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전자레인지 근처로 소이캔들을 투입시킨다.

내가 오늘 집안의 냄새를 다 바꿔버릴 테다! 는 아니고 내일도 또 사용하여 천천히 집안의 향을 바꿔야지...

에효....

팩토리 노멀의 시어버터향 달달한 게 나름 괜찮다.

( 내 아이만 잘 난 줄 알았는데 남의 집 아이도 나름 똘똘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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