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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기약하면서 가평 자라섬 가을꽃!

랑니 2023. 11.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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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자라섬 가을꽃 축제기간은 9월 16일부터 10월 22일이었는데 한주일 연장해서 10월 29일까지 진행했었죠.

 

저희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남이섬에 갔다가 길이 너무 막혀 자라섬으로 목적지를 바꿨고 운이 좋게 꽃축제가 끝나기 하루 전에 가을꽃구경 원 없이 하고 왔답니다.

 

참고로 자라섬은 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 여름엔 재즈 축제, 자라섬 캠핑장, 그리고 배타고 남이섬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여러모로 기분전환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자라섬 찾아가는 방법:

 

 

 

자라섬 입구에서 최대한 가깝게 주차하려고 하면 자라섬 남문에 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어딜 가도 항상 주차대란이다보니 주차장만 보면 이겐 웬 횡재야 하는 기분이 들면서 주차할 수 있는데 그러면 자라섬 입구랑은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자라섬 입구에 편의를 위한 미니 카가 있으니 아이가 걷기 싫다 하면 앉아가면 되겠습니다.

 

자라섬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이 하늘도 예쁘고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일주일 연장한 꽃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가평 잣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입장료가 비록 7천원이지만 5천 원짜리 상품권을 주고 있어서 거의 공짜로 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꽃 보는데 돈을 내야 돼? 하는 지나가는 행인의 말에 살짝 당황은 했습니다. 허허. 

 

 

 

 

자라섬에 들어가면 보이는 포토존입니다.

 

여름에 왔을 때랑 겨울에 정말 많이 다르긴 하네요. 

 

그래요, 변화를 줘야 하지요. 

 

 

 

나팔꽃이 가을에 피던가 하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가을의 자라섬에는 백일홍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백일홍에는 미니 백일홍 품종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고요. 

 

 

 

모르는 품종은 자연에서 보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게 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되었지요.

 

수줍은 주머니 꽈리를 본 적이 있으십니까?

 

 

 

옹기종기 버버나.

 

남들은 보라색이 쫘왁 펼쳐지게 잘도 사진을 찍던데, 역시 나의 사진 기술은 죽여주는군. 

 

 

 

오로지 하늘바라기. 

 

 

 

변치 않는 천일홍. 

 

 

 

한들한들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구절초, 코스모스, 나팔꽃 이런 꽃들이 가을꽃의 위주를 이루고 있는 자라섬 모습입니다. 

 

 

 

 

우유빛깔 구절초.

 

 

 

백일홍은 내년에도 필 껏입니다. 

 

 

자라섬에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땐 한창 사람들이 배에 타는 모습이었는데 가고 싶었지만 남이섬으로 가는 티켓을 어디서 사야 되는지 몰라서 헤매는 도중에 다른 분들한테 물어보니 직접 배를 타서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하는 것을.

 

저희는 그것을 몰라서 눈 앞에서 멀어져 가는 배를 보고만 있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남도입니다. 

 

 

이젠 갈까 하면서 지나오다 보면 가을에 이렇게 초록색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상큼한 게 좋았고 신기한 식물도 볼 수 있어서 와와 탄성이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뱀오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자라섬 꽃 축제가 끝나고 일주일 뒤에 엄마를 모시고 가보고 싶어서 꽃이 아직 있는지 아니면 다 뽑아버렸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더니 (자라섬 연락처에 문의를 하면 자라섬 캠핑장 관리하는 곳이라서 꽃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가평군청에 문의하라고 합니다) 아직은 꽃이 있지만 축제는 없을 거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꽃축제가 끝난 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여전히 가을 꽃을 볼 수 있으니 내년을 기약하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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