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23년 11월 30일 이후에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세요! 본문
판다 보러 간다고 하면서 잘못 가서 서울 대공원 갔습니다.
그래서 동물보다는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하고 왔습니다.
서울대공원 찾아가는 방법:
11월이라서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주차장이 여유롭였습니다.
주말이라도 주차비는 발생합니다.
최초 2시간 3천원, 이후 30분당 천 원, 최대 7천 원 발생합니다.
서울동물원 리프트 패키지가 있어서 웬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쌀 것 같아서 패키지로 구매를 했습니다.
코끼리 열차 1회, 동물원 입장, 리프트 1회 3개 구성으로 14,5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 유아 5,700원.
굉장히 저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실제 가격은 어른 기준 16,000원에서 1,500원 할인인가요?
서울대공원은 코끼리열차 정거장 안내도 한번 같이 볼까요?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동물원에 도착한 후 서울랜드를 거쳐서 종점까지 갑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도착했는데 만추에 들어서는지라 퀭하고 하늘도 우중충하고 어린아이들, 3~4살 되는 아이들이 제일 꺅꺅거리면서 좋아하고 유모차에 아이들한테 엄마가 저거 호랑이야 하면서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는 건지 못 알아듣는 건지 모르겠네 하시는데 부모님들이 더 귀엽고, 산책 나온 건지, 동물 보러 온 건지...
제일 큰 문제점은 동물이 별로 없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추워서 실내로 들어가서 보지 못하고 또 공사를 해서 들어갈 수 없고 이유는 가지각색이었습니다.
타조랑 사슴이랑 어쨌든 응가를 누는 아이들 근처에 가면 똥냄새 한번 오지고요. ㅎㅎ
2023년 11월 30일까지 서울대공원 가족힐링정원 조성공사를 한다고 하니 23년 11월 30일 이후에 동물원에 구경하러 가는 게 좋겠습니다!
렛서팬더 관람 예정입니다!
분명히 동물원에 동물 보러 왔는데 동물이랑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것 같다는 표현에 빵 터졌습니다.
동양관이 없었더라면 정말 혹평을 날릴뻔한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양관 안은 온도가 따뜻해서 추운 겨울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약간 열대지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다양한 뱀과 악어등 파충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악어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표현에 어리둥절한 상태로 살면서 처음으로 악어구경을 유심히 해봤습니다.
악어 배는 통통한 것이 청개구리 같기도 하고 뒷발을 밀어주면서 앞으로 움직이더군요.
수달은 꼬리에 털이 없데요?
어른이 뭔 동물원이야 싶었는데 설명도 보고 관찰해 보면 보는 재미도 쏠쏠하긴 한데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분명히 커서 평소에 부족한 운동을 채우기에도 좋은 곳이긴 한데
동물이 적다?!
하긴, 날씨가 춥잖아...
서울대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 10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1. 로랜드 고릴라
2. 피그미하마, 정말 빅 돼지인 줄
3. 말레이곰
4. 줄무늬 하이에나
5. 노랑 목도리 담비
6. 아프리카물소
7. 달마수리
8. 아드바코
9. 화식조
10. 금개구리
돌고래 이야기관인데 동물이 없는 영상전시관이라고 합니다.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고 해서 황새가 얼마나 큰지 한번 보았더니 두루미 같은 흰색 몸집이 상당히 크더군요.
기린은 몸의 길이가 6m인데 목의 뼈가 7개요, 서울대공원에 있는 코끼리 한 마리는 1965년 생이고 코끼리 무리는 할머니가 리드한다는 등 소소하면서 언젠가 곧 잊을법한 내용들을 보면서 걷다 보니 나름 만보가 나왔습니다.
리프트는 주차장 가는 방향으로 탔는데 호수가 있어서 나름 좋긴 한데, 이젠 정말 춥다고요!
롱패딩이랑 옷을 든든하게 입으시고 핫팩도 가지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11월 30일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족힐링정원을 공사한다고 하니 그 이후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