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25년 5월 5일 부처님 오신날의 북한산 도선사 본문
몇 년 전에 점사를 봤는데
저한테 산 아래에 있는 절을 다니면 좋다고 하면서
북한산 아래에 있는 도선사를 추천하더라고요?
올해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올해 부처님이 오시는 날에 호기롭게 도선사를 갔다가...
도선사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 이용 시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북한산 아래에 있어 등산하는 사람과
절에 오는 사람까지 합쳐져서
항상 붐비는 곳인 것 같더라고요.
만약 뚜벅이인 경우 지하철 역에서 나온 후
이렇게 생긴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약 7분이 소요되니
걸어서 올라가면
하루 운동량은 충분히 소화할 거리가 되겠사옵니다.
즉 지하철 입구에서 도선사까지 걸어올라 가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만
날씨도 좋아지니
한 번쯤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5년 부처님이 오시는 날 기준
북한산 도선사를 진입하는 입구부터 교통 통제를 하고
경찰과 안전 요원이 그렇게 많은 것을
저는 사찰 기준 처음 봤답니다.
도선사로 올라가는 버스만
무려 16대가 끊기질 않고 운영이 되고
길도 너무 좁아서
버스가 동시에 지나가기엔
너무 아슬아슬해서 무서웠답니다.
길을 비켜주느라 올라가던 버스가
오히려 후진하는 모습을
등산코스로 걷던 분이 보시더니
입이 "0"가 되어버릴 정도로
무사하게 안전하게
도선사에 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리면 대략 난감하지요.
도선사 입구에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을 하고 있었는데
도선사 김치전 5천 원, 장터국밥 6천 원, 오뎅 3천 원,
바디워시 5개에 만원, 티셔츠 한 장에 2천 원 등등...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은 얼마나 많게요,
말을 해서 뭐 해...
정치인들까지 와서 연설을 하더군요.
결론을 내려보자면
도선사에 다시 가긴 갈 건데
부처님 오시는 날 같은 큰 행사가 있는 날은
눈치껏 피해서 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