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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으로 한강 물멍이 가능한 광진교 8번가

랑니 2023. 11.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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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아차산에 등산하러 갔다가 걸어서 광진교를 경유하여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에 광진교 8번가를 보게 되었지요.

 

여길 내려온 적도 있지만 머문 적은 없었고 뷰를 보니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오늘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네요.

 

우리한테는 워낙 동네에 속하고 날씨도 추워서 멀리 가기 싫어서 다녀왔는데 오잉? 하는 포인트가 있는 공간-광진교 8번가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광진교 8번가 찾아가는 방법: 

 

 

 

광진교에서 보이는 한강뷰 모습입니다.

 

 

 

 

광진교를 걷다가 이렇게 곳까지 오면 광진교 8번가에 도착한 겁니다. 

 

화장실도 없고 주차도 못하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만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대관도 해주고 이곳은 시민들의 휴식을 돕는 문화 공간이라는 점. 

 

 

 

 

 

광진교 8번가 운영시간

 

4월부터 10월까지는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월요일 휴무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여 벌써 한쪽 공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저는 광진교 8번가가 커피숍인 줄 알고 한강 보이는 곳이니 워낙 이런 곳은 커피 가격이 사악하니 최소 6~7천 원은 하겠다 싶었는데 이리보고 저리 봐도 카운터가 없더라고요?

 

오히려 물이랑 음료랑 팔고 있고 약과 도넛, 연양갱 같은 간단한 간식이 천 원, 따뜻한 커피와 차가 천 원.

 

뭐라구요???

 

 

 

 

천 원밖에 안 한다고요?

 

커피 한잔에 18,000원짜리 피아노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갑자기 확 떨어진 언빌리버블 한 천 원짜리 커피에 어안이 벙벙. 

 

 

 

 

물론 이런 커피 혹은 차는 셀프라는 점.

 

믹스커피, 핫초코, 티백 같은 것을 가지고 여기서 뜨거운 물에 직접 만들어서 마셔야 한다는 점.

 

여기서 장사하면 커피 한잔에 8천 원씩 받아도 될 텐데 여기서 장사를 안 하니 너무 장소가 아깝다고 하면서 엄마랑 둘이서 아쉬워했네요. 

 

 

 

시민들의 힐링공간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소소한 보드게임도 준비해 놓았더라고요. 

 

 

 

 

광진교 8번가 내부 모습입니다.

 

유리로 바닥 처리를 해놔서 한강이 아래에 훤히 보여서 약간, 살짝 무섭습니다. 

 

저번 주말도 그렇게 이번 주도 그렇고 제일 붐빌만한 시간대이긴 했는데 그래도 자리도 있습니다. 

 

 

 

 

은근히, 살짝 약간 무섭습니다, 여기가. 

 

 

 

테이블로 된 자리 몇 개와 그리고 이런 의자도 준비해 놓긴 했는데 얘는 정말 많이 불편하다는, 그래서 패스. 

 

 

 

천 원짜리 따뜻한 커피 한잔

천 원짜리 따뜻한 쌍화차 한잔

천 원짜리 약과 도넛

 

총 3천 원으로 볼 수 있는 한강 뷰와 물멍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멀리 보이는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강동구 오른쪽에는 테크노마트, 강변역, 건대입구 등등 모습입니다. 

 

 

 

어마무시하게 돈을 써야만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가요?

 

여기에서 이렇게 천 원의 행복이 가능한 힐링 공간이 있는데. 

 

 

 

한번 놀러 와 보세요, 광진교 8번가로.

 

대단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한강도 보고 물멍도 하고 기분전환도 하고, 돈도 절약하고.

 

일석삼조 이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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