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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쌈 채소 먹어볼 수 있는 남양주 목향원

랑니 2022. 12. 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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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리뷰 7,793, 블로그 리뷰 10,824개의 남양주 목향원 리뷰에 나도 하나 추가해 보겠다. 

 

어느 주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던 와중 핸드폰에서 우연하게 보게 된 누군가의 포스팅에서 남양주 목향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캡처해서 두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12월의 남양주 목향원에 다녀왔다.

 

남양주 목향원 찾아가는 방법:

 

네비를 검색할 때  목향원으로 향하는 자동차의 대수가 24대.

 

도착하니 주차를 안내하는 아저씨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

 

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고소한 고기의 냄새. 

 

 

그리고 자리잡고 있는 3채의 초가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로 들어가야 하나 살짝 고민하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아하니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나름 이쁘겠다 싶었다. 

 

 

 

내 사랑 나비부인에도 나오고 수요 미식원, 생생정보통 등등 엄청 많이 티비에 소개된 곳이다. 

 

 

 

남양주 목향원의 나름 전경 모습. 

 

 

밥을 먹고 믹스커피 한잔하면 좋은 곳.

 

아래 사진의 포인트는 믹스커피 종이컵. 

 

 

 

목향원의 포인트를 보아하니 유기농으로 재배한 쌈 채소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무려 8개나 되는데 상추, 청로메인, 적근대, 다청채, 적겨자, 청겨자, 케일, 쌈추가 있다. 

 

메뉴도 정말 세상 심플하다.

 

석쇠불고기 쌈밥정식 1인분에 17,000원이고 계절메뉴로 파전이 있는 데 이것으로 끝. 

 

 

가족단위, 커플, 부부 다양한 나이대의 고객의 모습을 목향원에서 볼 수 있다.  

 

 

이미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 있는 쌈 채소들.

 

고깃집에 가면 항상 쌈용 야채가 부족했는데 여긴 정말 배 터지게 야채를 먹을 수 있다.

 

먹기 전부터 쌈을 보니 건강해지는 기분이 마구마구 든다. 

 

 

 

메뉴를 볼 시간도 기다리지 않는다.

 

인원수대로 주문하겠냐고 한다. 

 

우리는 처음이고 아직 착석도 하지 못했고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모르고 왔는데 주문하라고 하니 살짝 어안이 벙벙. 

 

석쇠불고기 2인분에 파전 하나를 시켜본다. 

 

석쇠불고기만 팔고 있으니 음식도 엄청 빨리 나온다. 

 

 

 

거기에 눈길을 사로잡는 3색의 찰밥들. 

 

처음엔 쌈밥의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또 적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쫄깃쫄깃하고 찰진 것이 밥인지 떡인지 구분이 안 간다. 

 

 

그리고 파전.

 

우리가 흔하게 묘사하는 겉바속촉.

 

항상 겉바속촉라는 표현을 인정한 적이 없는데 여기 파전은 일단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바삭바삭하고 파전 안에 오징어도 정말 양심껏 많이도 넣어줬다.

 

1/4 정도의 파전이 남았는데 포장해서 가져오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또 하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우렁쌈장. 

 

쌈장 추가해달라고 하니 저 많은 양을 하나 새것을 그대로 건네준다. 

 

정말 간만에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었다.

 

배가 부르면 슬슬 손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자꾸 먹게 된다.  

 

 

일반 음식점에서도 불고기 쌈밥은 최소 12,000원 할 텐데 쌈용 야채가 충분하겠다 맛도 괜찮고 게다가 주변 환경도 나름 볼거리가 있으니 17,000원이 꽤나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센스있게 흡연장소까지 준비해 놓았으니 건강한 식사 한 끼를 하고 믹스커피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 정말 좋은 곳이 되겠다. 

 

결론: 포스팅 하다보니 파전을 한번 더 먹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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